동북인도선교. 세번째 소식입니다.

 

 하나님의 한 걸음 한 걸음 선하신 인도하심에 깊은 감동으로 이 글을 나눕니다.

저희는 지난 금요일 동북인도  연합회가 있는 메갈라야주 실롱시( Meghalaya Shillong)

(산위에 있는 큰 도시)로 이동하였습니다.

 

 세미나는 일요일부터 시작이었고 안식일 아침 이곳 합회의 보건절제 부장의 초대로 차를 타고 30분 정도 걸리는 교회로 말씀을 전하러 가게 되었습니다.

 

 연합회내에 큰 교회가 있는데, 이곳을 제껴 두고 어느교회로 인도하실지 궁금해 하며 도착해보니

갑자기 타임머신을 타고 전쟁 직후의 우리나라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100년은 되었을까 싶은 허름하고 작은 교회와 할아버지가 손으로 땡.땡.땡 종을 치는 종탑.

(예배시간에 교회안에 자리가 부족하여 밖에 의자를 놓고 앉아있네요)

(교회 자리가 콩나물시루인지라 창밖에 서서 예배드리는 어린이들)

 

(낡고 허름한 종탑과 사택)

 

예배시간이 되자 너무 귀여운 어린이들이 가~득한데

하나같이 영양부족으로 얼굴에는 버짐이 피어있고, 그러나 친근한 모습들로 고사리 같은 손을 내밀며 "happy sabbath" 하고 악수를 청하네요.

그 많은 꼬마들이  두시간 이상 걸리는 예배시간 내내 진지하고 조용히 말씀에 귀기울이고 있으니 주님 보시기에 얼마나 기쁘실까요.

 

(모습은 초라해도 진지하고 순수한 하늘 보석들의 모습입니다)

(인식일학교 시간에 목청높여 찬양하는 천사들 모습입니다)

 

 목사님 두분을 비롯 성도들의 모습들이 어찌 그리 꼭 한국인의 모습인지요. 다른 인도땅과 달리 몽골계가 많아, 이방인 취급 당하며 살아온 이들은 언어도 고유의 소수민족 언어를 사용하고 있고,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양부족 탓인지 키가 작고 왜소하고 초라하네요.

 

 예배가 시작되자 목사님과 성도들이 목청높여 20분 가까이 찬양하는 모습이 가슴 뭉클한 감동이었습니다.

하늘의 찬양대를 연상하게 하는...

 

 

(목청높여 주님을 찬양하고 있네요.

비록 피아노도 없이 목사님의 기타반주로 하는 찬양이지만 하늘에 기뻐 상달되었을 모습입니다.)

 

 열악하고 협소한 환경 마다 않고 행복하게 예배에 임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며. 교회건축을 돕고 싶다는 마음이 우리 일행 모두에게 강하게 들었는데,

마침 교회가 건축헌금을 모금하고 있던 중이어서 우리가 함께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마 25:40)

이 말씀의 순종을 위해 우리를 오늘 이곳에 보내셨구나 생각이 들며 이들을 돕기 위해 우리의 마음을 열게하시고 마침 Bbib의 후원금이 있어서 이곳을 도움을 도울수있게 되어서(US 3,000불 후원)

Bbib 후원자분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리며 하늘의 풍성한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작은 성의를 나누었음에도 얼마나 큰 미소와 기쁨으로 화답을 하는지..

교회건축하는데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물었더니 4100만원이면 짓는다고 하네요.  

아~~~우리가 저 교회를 지어주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지금도 사라지질 않네요.

 

 하나님께서 가장 선한길로 역사하실것을 믿고, 함께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 '밀리암교회' Mylliem. Meghalaya 에서 선포된 안식일 설교말씀을 유트브를 통해서 들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