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세천사 의료선교세미나' 세 번째 소식입니다.
열악한 곳에서의 긴 여정에 함께하시고 한국팀 20여명을 한국으로, 홍콩으로, 파타야로 무사히 도착하도록 보호하신 하나님의 크신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세미나 마치기까지 혹은 기도로 혹은 재정으로 후원해주신 '보내는 선교사'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한국팀들 단체사진입니다. 좌측 뒤쪽은 인도에서 온 비노드 앞쪽은 미국서 오신 봉사자. 중간에는 미얀마와 라오스에서 오신 환자분이네요 ㅎ)
이번 세미나는 병들고 가난한 몽족, 카렌족과 초신자들과 불자들, 그리고 한국의 성도들이 함께 참가하여서 말씀의 중심을 어떻게 두어야 할지 염려가 되었었는데, 세미나 전의 숙제가 대쟁투 23장부터 28장까지 읽어 오라는 것이였고, 결국은 가장 깊은 영원한 복음(1~7번 강의 강추입니다)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세미나 동안 저의 마음의 근심은 과연 저 높은 수준의 말씀들을 이 늙고 병들고 글도 모른는 사람들이 얼마나 알아들을까 염려를 하며 안타까이 그들을 위해 매순간 성령께서 기도하게 하시는것을 경험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집회 후반전까지도. 특별한 역사가 보이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간증시간에 가장 첫번으로 나오신 분은 어려서 부터 입이 비뚤어지고, 다리도 절며(그러니 이분의 삶이 얼마나 곤고했을까요?) 태국어 통역을 받아서 다시 몽족언어로 어러번의 통역을 통하여 말씀을 듣던 분인데 첫마디가 "하나님의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과일금식을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을 하니 오랜동안 앓던 위장병이 낳고 다리통증이 심했는데 다 낳았다"는 간증으로 모두를 놀라게 하며. 역시 세천사 기별과 그 오른팔인 건강기별이 함께 선포될 때 주님께서 이 모든 일을 하셨음을 모두가 실감하는 순간이었습니다.
(평생을 비뚤어진 입과 저는 다리로 고통속에 동굴생활로 사시던 분이 복음의 진수인 회복으로 주님께 영광을 돌리셨습니다)
두번째 간증하신 할머니는 뇌졸증으로 쓰러져서 침대에 누워서 일어날 수도 없던 분이었고, 이곳까지 거리가 17시간 걸리는 곳에서 수지쳇 목사님이 가서 모시고 와서 참가할 수 있었던 분입니다.
(수지쳇 목사님의 열정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집회중 휠체어 타고 화장실에서 넘어지셔서 몸의 중심부에 마비가 왔다고 모두에게 기도요청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신기했던 것은 이분의 천막숙소를 방문해서 기도를 해드릴 때마다 작은 음성으로 할렐루야 할렐루야 하시고 예수님 단어만 나오면 아멘! 하셔서 어떻게 한국말로 하는 기도에 이렇게 화답을 하실까 성령께서 듣게 하시는가? 했던 분인데 간증 첫마디가
"식사도 좋았지만 말씀이 너무 좋았다 내가 오랫동안 고대하던 말씀을 찿았다.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할 때 건강을 되찾게 해주신 것"이라는 간증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휠체어를 버리고 혼자 걸어서 직접 식판에 밥을 받아 오시는 놀라운 모습도 보게 하셨습니다.
말씀의 능력이 이번에도 어떻게 크게 역사하셨는지를 보며 살아계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찬양합니다! !!
(좁은 지면에 일일히 다 올릴수 없어서 박미서집사님이 편집하신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그밖에도 많은 분들이 회개와 회복의 간증. 그리고 "이제부터는 뜻을 정하고 식탁개혁부터 순종하며, 이 기별을 영혼이 있는 곳으로 가서 전하겠다"고 고백하는 초신자의 모습을 보며. 그동안 하나님의 크신 역사를 많이 보았으면서도 염려를 하였던 저의 믿음이 약함을 회개하게 하십니다.
특히, 그동안 함께 스텝으로 일해온 미국인 마이크선교사와 인도인 비노드가 이구동성으로 "들을 때마다 기별이 더 깊어지고 넓어지는 것을 보았다. 이 기별은 우리를 정결케 하고 연합시켜 줄 기별이며, 늦은비 운동이다. 성령의 역사로 우리가 연합하는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확실히 잡았다." 하며 기뻐하네요.
일꾼을 찾고 계신 하나님께서는 인도에서는 젊은 재원이며 그의 생을 온전히 주님께 드린 예수님께 드린 비노드를. 이번 세미나에서는 캄보디아에서 젊고 잘생긴(ㅎ)
데이빗전도사를 새 일꾼으로 불러주셨습니다.
(이들의 간증을 꼭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
캄보디아 청소년부장의 동생인 데이빗선교사는 "복음 사업을 효과적으로 할 방법을 찾았다. 그래서 예수님이 이 땅에서 어떻게 사셨는지 를 연구했다. 3개월전부터 그 길이
'의료 선교사'라는 것을 깨닫고 목회의 꿈을 접고, 의료선교사가 되고 싶다 생각하고 있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의료선교에 대한 하나님의 의도를 알게 되었다. 건강기별과 복음 사업이 함께 가는 것이 놀랍다" 라는 고백과 함께 본인이 진정 원하던 일이라며 이 기별들을 캄보디아어로 통역하여 유튜브에 올리는 일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각나라의 방언들로 '세천사의 기별'을 신속히 퍼나를 젊은 일꾼들이 필요하다는 기도를 하게 하시고 그일을 이루시는
하나님 찬양하고 또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
(단체사진입니다. 맨앞줄의 학생들은 삼육고등학교 합창단들로 안식일에 나무도 아름다운 찬양과 한 명씩 주님만난 간증으로 은혜의 시간을 나누었습니다)
(PS: 집회 후 곧장 말레이지아로 '세천사 기별'을 전하겠노라고 선교를 떠나신 1기 기장 조병순집사님 부부 위해서도 기도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