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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ble Bridge - Adventist Movement

연구서적

만드신 분이 고치신다(2017.성서의학 개정판)
2017.10.24 12:52

치유 사례담-아 들

아   들

저는 올해로 49살 되는, 한 소중한 아이의 엄마였답니다. 저는 유교 집안에 맏딸로 27년을 살다 2년 전까지 절에 다니며 불교신자로 47년을 살았습니다. 27살에 결혼을 하여 종갓집 맏며느리로, 제사를 1년에 11번이나 지내는 종손 며느리로 살았습니다. 하지만 결혼한 지 3년이 되어도 아이가 없었습니다. 병원에 가 보았지만 저희 부부는 아무런 결점이 없다는 거였습니다. 아이를 가지기 위해 안 해본 것이 없을 정도로 다 해보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결국에 우리 부부는 강남 어느 병원에서 인공수정을 여러 번 시도한 끝에 소중한 아들을 하나 얻었습니다. 
그때부터 제 삶은 너무 행복했습니다. 내 모든 인생은 아이 위주로 살았습니다. 그래도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아이도 자라면서 부모가 기대한 만큼 착하고, 공부도 잘해 주었습니다. 더욱더 우리 아들이 나에게 전부였던 것은, 남편이 조금은 차고 냉정한 성격을 가진, 이해가 좀 부족한 사람입니다. 반면에 저는 그런 성격을 소화시키지 못하는 아주 반대인 성격이었던 것입니다. 저는 그것을 견디기가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때론 남편의 과격한 행동을 아이가 보면서 더욱 엄마인 나를 불쌍하게 여겼고 그럴수록 아이는 나의 보호자같이 믿음직스러웠습니다. 아들과 나는 서로 눈빛만 보아도 서로의 생각을 알 정도였습니다. 그런 아들을 생각만 해도 행복했습니다. 사실 저는 부처님을 믿는다 하면서 아이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삼육초등학교로 전학을 시켰습니다. 그 학교가 인성교육이 잘 되어 있다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어느 날 우리 아들의 고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이었습니다. 그날도 아들은 토요일에 교회를 간다고 아침에 저와 함께 아침을 먹고 집을 나가면서 말했습니다. 
“엄마, 나 예배 드리면 전화 못 받아요.” 
“그래, 알았어...”
그 말이 우리 사랑하는 아들과 마지막 대화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 교회로 나서던 우리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고 저는 정신을 잃었습니다. 너무나 예쁜 너무나 사랑스런 우리 아들...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불과 한 두 시간 전에 교회 간다고 나갔는데...
나는 지금도 문득문득, 현실이 아닌 것 같아 몸이 오그라지는 것 같습니다. 정말 뼈가 녹는다는 말이 어떤 것인지 알았습니다. 그날로부터 저는 우리 아이 방에서 나오지도 않고 먹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할 일은 우리 아들 백일상만 치러주고 나도 아이 곁으로 갈거라고 생각하면서 책상 위에 사진을 놓고 때때마다 상을 차려 놓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엄마인 내가 할 일은 그것밖에 없었습니다. 아들을 지켜주지 못한 것에 내 자신이 너무 싫었습니다. 결혼한 동생이 한 달을 넘게 우리 집에 있으면서 저를 돌보아 주었습니다. 동생들이 불쌍했습니다. 내가 없으면 저것들이 누구를 의지하며 살까 하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어느 날 남편이 “지현엄마, 내가 옆에 있는 거는 알겠어?” 하고 묻는 소리에 그제서야 남편이 보였습니다. 나는 정말 하나님이 원망스러웠습니다. 열심히 성실하게 내 나름대로 주위에 어려운 사람들 도와주고 착하게 살았다고 생각하면서, 이 다음 우리 아들에게 복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그런데 저에게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단 말입니까? 내 생명보다 더 소중한 내 아들을 보내놓고 6개월을 수면제와 안정제가 없으면 숨도 쉴 수가 없고 잠도 잘 수가 없었습니다. 주변의 권유로 아들이 다니던 교회에도 2년간을 다녔지만 뭔가 잡히지도 않고 아들이 떠난 가슴을 채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교회 가면 항상 감사헌금을 내는 것이었습니다. 한번은 집에 와서 남편과 다투었습니다. 당신은 뭐가 감사해서 늘 감사헌금을 내느냐면서 화를 냈더니, 남편이 하는 말이 “지현이 엄마가 이렇게 살아서 내 곁에 있어주는 것 자체가 감사해서 감사헌금을 낸다.”고 하더군요. 우리 남편이나 동생들이나 나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언젠가는 내가 죽을 거라고 불안해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던 중에 몸에 이상한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온몸이 가려워서 견딜 수가 없는 것입니다. 어떤 약을 사용해도 아무 반응도 없습니다. 남편이 약사인데 무엇을 안 해 보았겠습니까? 하지만 아무 소용도 없더군요.
밤이면 잠을 잘 수가 없고 때로는 차가운 화장실 타일 바닥에 몸을 대고 누워있으면 좀 괜찮은것 같아서 그렇게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정말 몸도 마음도 너무 고통스러워서 늘 죽음을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지냈습니다. 
같은 교회 다니시는 한 여 집사님이 하동 벧엘수양원에 좀 가보면 어떻겠냐고 여러 번을 권하는데도, 가봐야 죽은 아들이 살아 올 리도 없고 남편을 혼자 두고 떠나오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막상 이곳에 오고 보니 이곳으로 인도해 주신 예수님이 너무 감사합니다. 아들에 대한 이 어미의 사랑 못지 않은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나와 내 아들을 영원히 살게 하시려고 독생자 아들 예수님을 우리에게 내어주셨습니다. 
저는 아들을 잃고는 다 잃었다고 생각했으나, 아들은 나에게 더 큰 것을 주고 갔습니다. 이제는 예수님 재림하실 때 내 아들과 함께 만날 희망과 확신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날에 꼭 내 아들을 만나도록 살아갈 것입니다. 이제는 교회를 다니는 사람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고 사는 그리스도인이 되렵니다. 원장님, 감사합니다. 
원장님께서는 벧엘수양원을 떠나면 이곳도 최 원장님도 다 잊어버리고 예수님만 생각하고 예수님과 함께 살라고 하셨지만 저는 벧엘수양원을 잊을 수가 없고 생생하고 살아있는 진리의 말씀을 가르치는 원장님을 잊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최 원장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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