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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ble Bridge - Adventist Movement

연구서적

제 1 장


언제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언제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겠사오리까” (마 24:3).
이 질문은 어느 시대에나 누구나 재림의 소망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관심의 주제가 되었다. ‘예수님 다시 오신다’는 소식이야 말로 이 세상에 전해진 어떤 소식보다도 반갑고 가슴 벅찬 소식이다. 성경의 맨 마지막 부분인 계시록 22장 20절에는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라는 희망찬 기대 속에서 성경은 끝을 맺는다. 그렇다면 성경 전체는 참된 재림성도를 만들어 내는 복음인 것이다. 

그러나 “어느 때에?”라는 제자들의 질문에 예수께서는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바 아니요”(행 1:7)라고 하시며 재림 전에 반드시 성취되어야 할 징조에 대하여 말씀하시므로 제자들이 예언의 성취를 보면서 어떻게 때에 맞는 행동을 해야 하는지 가르쳐 주셨다. 

어두움 가운데서 자고 취해있는 이 세상은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때에 갑자기 밤에 도적을 만나듯 세상의 종말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러나 항상 깨어서 기다리는 재림 성도들은 한사람도 준비없이 갑자기 당하지 않는다. “ 형제들아 너희는 어두움에 있지 아니하매 그날이 도적 같이 너희에게 이르지 못하리니 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살전 5:4, 5)고 말씀하셨다. 재림 성도들은 예언의 빛을 가진 하나님의 자녀로서 시대의 징조를 분별 해야 한다. “그 날과 그 시는 알지 못” 하지만 우리에게는 분명한 예언의 이정표가 있다.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을 연구해야 하며 예언의 신의 밝은 조명으로 재림 성도는 준비 되어 있을 뿐 아니라 어두운 세상과 잠자고 있는 교회를 향하여 파수꾼의 소리를 외치는 자가 되어야 한다.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제자들에게 미래가 펼쳐졌던 것처럼 우리의 앞에는 예언으로 미래가 분명히 펼쳐져 있다. 은혜의 시기의 끝과 환란의 때를 위한 준비에 관련된 사건들이 분명히 제시되어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마치 이 중요한 진리들이 그들에게 전혀 제시되지 않은 것처럼 그것들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사단은 사람들에게서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될 영향력을 모두 빼앗아 버림으로 그들의 환란의 때에 준비되지 못하게 하려고 기회를 엿보고 있다”(쟁투 594).

우리는 1844년에 있었던 대 실망을 알고 있다. 어느 시대에나 재림의 시기를 정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 아니다. 대 실망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간간히 시기를 정하는 일들은 끊이지 않고 있어 왔다. 그러나 엘렌 지 화잇은 언제 은혜의 시기가 끝날 것인지, 언제 재림이 있을 것인지, 앞으로는 시기가 시험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주의를 주면서 예언의 징조를 보여주는 사건들을 제시해 주므로 항상 깨어 준비하도록 권면하고 있다. 1844년 이후에는 언제든지 하나님의 백성이 준비되면 예수님은 재림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재림의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재림성도들은 재림을 앞당기는 일을 해야 하며, 언제나 예수님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하며, 땅 끝까지 복음이 전파 되도록 성령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땅 끝까지 복음이 전파”되는 일에는 늦은비의 큰 외침이 있어야 할 것이므로 우리는 늦은비를 받기 위하여 철저한 회개와 개혁이 있어야 할 것이다. 지금은 늦은비의 때이며 셋째 천사의 기별이 크게 외쳐져야 할 때이다. 지금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그 징조가 우리의 눈앞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재림성도들이여! 
재림을 앞당기는 운전대는 우리가 쥐고 있다는 사실을 알자.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 있을 징조에 대한 제자들의 질문에 예수께서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 진저”(마 24:15), “너희가 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에워싸이는 것을 보거든 멸망이 가까운 줄 알라”(눅 22:20)고 말씀하셨다.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 기록된 이 내용은 재림 전에 불법의 사람이 나타나서 하는 일, 즉 일요일 법령사건을 말씀하신 것이다. 
“그분께서 말씀하신 예언은 두 가지의 의미가 있었다. 그것은 예루살렘의 멸망 전조를 보여주는 동시에 마지막 큰 날의 두려운 사건을 미리 알려주는 것이었다”(쟁투 25).
“그분은 회개하지 않은 도성의 멸망이 이 세상에 임할 최후의 멸망의 상징임을 보셨다”(소망 743).

그러면 “멸망의 가증한 것”과 “거룩한 곳”은 무엇인가? 
“거룩한 곳”은 에스겔 43장 12절에 있는 “전의 법”에 따라 지정된 곳을 말한다. 즉, 예루살렘 성전 주변 지정된 장소이다. 
“전의 법은 이러하니라 산꼭대기 지점의 주위는 지극히 거룩하니라”(겔 43:12) 
“이교 로마의 군대의 깃발이 예루살렘의 성 밖 수마일 까지 미치는 거룩한 땅에 세워질 때에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은 도망하여 안전을 얻어야 할 것이었다”(쟁투 26).

로마 군대의 깃발은 로마의 권위의 표 즉, ‘우리가 이 땅을 다스리겠다’는 싸인이다. 그러므로 예루살렘 성 가까이에 로마 군대의 깃발이 꽂힌 것은 예루살렘을 점령한다는 신호가 온 것이므로 예수께서 말씀하신 그 징조에 관심을 가지고 깨어 있던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예루살렘을 떠나 도망하라는 경고의 신호가 된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에게 미리 경고하셨으므로 그분의 말씀을 믿은 모든 사람은 예수께서 미리 말씀 하신 징조에 유의했으므로 예루살렘 멸망 때에 한 사람도 죽지 않고 다 도망하였다. 
마찬가지로 세상 끝에 서게 될 현대 로마군대의 깃발인 일요일 법령의 싸인은 창조주의 권위의 표인 안식일 자리에 안식일을 변경시킨 교황권의 권위의 표로써 일요일을 세우는 것이다. 
“거룩한 곳”인 안식일의 자리에 “멸망의 가증한 것”인 일요일을 세우는 것은 창조주가 다스리실 이 땅을 사단(교황권)이 다스리겠다는 표이다.

안식일과 일요일의 싸움은 누가 이 땅의 주인이냐 하는 싸움이며, 안식일 예배와 일요일 예배는 내가 누구에게 경배하느냐 하는 표가 되는 것이다. 사단이 하늘에서부터 시도한 전쟁을 이 땅에서 마치려고 하는 것이 일요일 법령사건이다. 예수께서는 이 사건이 있은 후에 재림하실 것이라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것이다. 
일요일 강제 법령은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다 통과 할 시험의 사건이다. ‘내가 누구를 따를 것인가?’ 하는 선택의 기회는 온 인류에게 주어질 것이다. 하나님께 순종하고 영생을 선택 하든지, 인간의 권위에 순종하여 멸망을 선택 하든지 그 결정은 우리(나)가 하는 것이다. 이 결정이 끝나면 곧 이 땅의 심판과 함께 그리스도께서는 자기 백성을 데려가시기 위하여 재림 하실 것이다.
데살로니가 교회 안에 예수님의 재림에 관한 논란이 있을 때 사도 바울이 보낸 편지의 내용에도 동일한 사건이 있은 후에 주께서 강림 하실 것이라고 기록하였다. 
“누가 아무렇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하지 말라 먼저 배도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이르지 아니하리니…그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 주께서는 그 입의 기운으로 저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 (살후 2:3~8).
세상 끝에 살고 있는 신실한 재림성도들은 현재 ‘불법의 사람’이 나타나 안식일 대신에 일요일을 높이기 위하여 전개하고 있는 3중 연합 세력의 음모를 예언의 눈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율법을 인간의 율법으로 대체시키는 것, 순전히 인간의 권위에 의해 성경의 안식일 대신에 일요일을 높이는 것은 드라마의 마지막 장면이다. 이 대치가 세계적인 것이 될 때 하나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나타내실 것이다. 그분은 지구를 무섭게 흔들기 위하여 위엄 중에 일어나실 것이다”(7증언 141).
 
예루살렘 성 주변에 로마 군대의 깃발이 꽂혔으나 하나님께서 이 사건을 지도하심으로 3년 반의 기회가 주어져서 예언의 말씀에 유의하며 살아가던 참된 그리스도인들은 2차 포위 때 한 사람도 죽임을 당하지 않고 미리 도망하여 환난을 피하였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하신 말씀에 유의하지 않고 영적 어두움에 싸여 있던 유대인들이 2차 포위 때에 당한 그 참상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광경이었다. (대쟁투 제1장 ‘예루살렘의 멸망과 세상 종말’장을 꼭 읽을 것).


현대 로마 군대의 포위를 위한 시작점

그러면 세상 끝에 세워질 현대 로마군대의 포위를 위한 1차 시도는 언제  있었는가?
“세상 끝”에 세워질 현대 로마 군대의 깃발인 일요일 법령 싸인은 이미 1892년에 시작 되어 졌다고도 볼 수 있다. 로마 군대의 깃발이 세워진 1차 포위는 예루살렘 성을 포위한다는 신호를 보낸 것이지만 제2차에는 예루살렘이 바로 점령 당했던 것처럼 1892년에 일요일 법안의 1차 시도가 있은 후 현재까지 수면 하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요일 법령 운동이 수면 위로 올라와 법적으로 강요될 때에는 일요일 강제 법령으로써 제2차 포위 사건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재림성도들은 일요일 법령이 공포될 때를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고만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예언에 유의하면서 깨어 있던 참된 유대 기독교인들처럼 오늘날 재림 성도들은 예언의 성취를 바라보면서 미리 준비함으로 세상 종말에 예루살렘의 참상을 당하지 말아야 한다. 

1892년에 일요일 법안을 국회에 상정함으로 교황권은 자신의 깃발을 거룩한 곳에 꽂기 위하여 시도하였으며 재림성도들에게는 재림 준비를 하도록 하는 늦은비의 기별이 왔었다.
A.T 존스는 그 당시 재림교회가 가지고 있는 재림신앙을 세우는 일에 있어서 큰 음성을 낸 사람이었다. 그는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에 대한 복음을 가장 탁월하게 이해하고 가르쳤다. 그 당시 일요일 법안이 국회에 상정되었고, A.T 존스는 일요일 법안에 대해 법적 논쟁을 벌이면서 이 사건을 저지시키는 일에 큰 일을 한 사람이었다.
헤리슨 대통령은 1892년 8월 5일에 처음 법으로 제정된 “국가적 일요일 법령”입법안에 서명하였다.
대통령이 사용한 깃털 촉펜은 즉시로 명주실 테를 한 상자에 넣어서 미국 안식일 (일요일) 연합회 의장에게 보내진바 되었다.

《1888년에서 존스의 배교까지- 시조사 출간, 2008년》 132-147쪽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재림교인들은 1892년 2월 29일을 별 생각 없이 지나쳤지만 그 날은 저들의 예언 해석에 있어서 의미 깊은 날이었다. 미 연방 대 법원은 ‘미합중국은 기독교 국가’라고 발표하였다. 그날은 일요일 준수자들에게는 고귀한 날이었다. 저들은 천년기 (사회적으로 도래할 복천년을 말함)를 실현하는 중요한 단계를 이루었다고 믿었다. 존스는 국가 개혁 연합회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빛 가운데서 그 사건을 보았다. 1892년 5월 14일과 21일에 그는 베틀클릭 테버교회에서 ‘대법원의 최근의 결정과 짐승의 우상’이라는 제목으로 두 번의 설교를 하였다. 그는 ‘짐승의 우상’이 지난 2월 29일에 이미 만들어졌다고 말함으로 청중들을 깜짝 놀라게 하였다.…그가 지적한 것은 재림교인들이 지난 40년간 이 사건을 있으리라고 설교해 왔다는 것이다. 이제는 이를 위하여 준비 할 때가 되었다고 그는 강조하였다. ‘결국 오늘날 셋째 천사의 큰소리 외침을 감추어 두고 있는 것은 단지 우리 백성들의 불신 때문이다’라고 그는 단언하였다.…
그의 설교가 모든 사람을 다 감동 시킨 것은 아니었다. 우라이야 스미스(리뷰지 편집장)는 죤스의 기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였다. 
그는 짐승의 우상이 만들어지기 전에 계시록 13장 14절에 언급된 이적이 일어나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다른 두 견해가 충돌하는 것을 ‘리뷰’지에서 보는 것은 엘렌 지 화잇에게 가슴 아픈 일이었다.…
엘렌 지 화잇은 헤스겔에게 스미스가 반대의 돌풍을 일으켰다는 사실을 탄식하며 슬퍼하였다.…

1892년 내내 화잇부인은 자신의 글에서 마지막 사건들은 그 정점을 향하여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믿는다고 하였다. 1892년 가을에는 큰 부흥이 시작되었고 그 부흥은 1893년도에 개최된 대총회에서 그 절정을 이루었다.…
재림교인들에게는 모든 사물들의 끝이 다 되어 간다는 분위기로 충만해 있었다.
1892년 2월 18일 엘렌 지 화잇은 ‘개신교회가 그 깊은 구렁을 건너서 교황권을 향해서 손을 뻗히고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11일 후에는 연방 대법원이 ‘미국은 기독교국’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그리고 8월 5일에는 미합중국이 처음으로 국가적 일요일 휴업법을 갖게 되었다. 재림교회 안에서는 존스가 예언 해석의 선봉에 서 있었다. 짐승의 우상이 형성되고 있으며 그 우상에게 생기를 주고 있다는 그의 기별은 예언적 역사에 있어서 재림교인들로 하여금 자기들의 위치에 대한 예민한 위기의식을 갖게 되었다.”

1893년 대총회에서 당시 대총회장인 올슨 목사는 “이것이 우리가 이 땅에서 참석하는 마지막 대총회가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으며, 대총회 총무부장 콜 코드는 “큰 외침이 존스의 기별과 함께 시작되었다.”고 말했다. 그 당시 집회 분위기는 1844년 분위기를 능가하는 분위기였으며 장막 집회에서, 학교 채플시간에 회심자들의 간증이 터져 나왔다. “오순절이 시작된 때보다 더 큰 일이 일어날 것이다.” 하며 늦은비를 기대했다. 그들은 예수님의 재림에 추호의 의심도 없었다. 

엘렌 지 화잇은 이때의 사건을 바라보며 “위기의 때가 우리 앞에 와 있다. 주께서 곧 오실 것이다. 존스와 와그너를 통하여 이미 큰 외침이 시작되었다. 우리가 이 기별을 받아들이면 2년 내에 하늘에 갈 준비를 갖추게 될 것이다.”라고 하면서 셋째 천사의 기별이 일요일 법령 사건과 함께 신속히 전파되어야 할 것을 강조하였다. 그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 목소리는 그치지 않고 있다. 이 기별은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크게 외쳐져야 할 기별이며, 세상에 보낼 경고이다. 
“나는 일요일 법령 운동에 대하여 나팔이 분명한 소리를 내게 되기를 희망한다. 우리는 지금 일요일 법령을 저지하기 위하여 우리의 최선을 다해야 한다”(편지 58, 1906).

여기에 엘렌 지 화잇이 “일요일 법령을 저지”하도록 노력하라는 것은 언제까지나 저지하면서 편안하게 자리 깔고 살라는 것이 아니다. 재림성도들은 이러한 말씀에 오해가 없어야 한다. 
“하나님의 백성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바람을 붙잡으라”는 하나님의 심령으로 저지해야 하며 마지막 기별을 신속히 전파함으로 어느 누구도 이 기별을 듣지 못하는 자가 없도록 기다려 달라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하나님께서는 그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120년이라는 긴 기회를 우리에게 주시고 계시는 것이다. 엘렌 지 화잇은 그때에 일요일 법안이 국회에 상정되는 것을 보면서 그가 잠들기 까지 재림성도들이 다가올 위기에 대하여 준비하도록 호소하였다. 

“안일함에 젖어있는, 말하자면 잠들어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일요일 준수를 강요하는 일이 예언되었다면 그 법령은 확실히 제정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와 같은 결론을 내린 후 그들은 하나님께서 환란의 때에 당신의 백성들을 보호하실 것이라는 생각으로 자위하면서 그 사건이 일어나기를 조용히 기대하면서 앉아 있었다. 그러나 우리가 당신께서 우리에게 책임 지워 주신 일을 하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을 것 같으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지 않으실 것이다”(사건 127).

“큰 위기가 하나님의 백성을 기다린다. 위기가 세상을 기다린다. 모든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투쟁이 우리 앞에 박두했다. 40년 이상(1844년 재림운동 이후) 우리가 예언적 말씀의 권위에 의거하여 다가올 것으로 선포해 온 사건들이 이제 우리의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다.…우리는 이 운동의 결과가 어떻게 될 것인지 잘 안다. 그러나 우리는 그 문제에 대하여 준비되어 있는가?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하여 왔는가?…우리가 그처럼 오랫동안 등한히 해 왔던 사업이 완성되기 까지 이 재난이 지연될 수 있도록 열렬하고 능력 있는 기도가 있어야 하고 우리는 우리의 기도에 일치되는 사업을 해야 한다”(5증언 711~715).
“백성들은 현 시대의 위험들에 관하여 깨우침을 받을 필요가 있다. 파수꾼들은 잠자고 있다. 우리는 여러 해 뒤떨어져 있다. 파수꾼의 대장들은 스스로 조심해야 할 긴급한 필요를 느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위험을 깨닫도록 그들에게 주어진 기회들을 잃어버릴 것이다. 
만일 우리 합회들에 속한 지도적인 사람들이 하나님이 그들에게 보내신 기별을 지금 받아들이지 않고 행동한다면 교회들은 큰 손실을 당할 것이다. 파수꾼이 칼이 다가오는 것을 보고 분명한 소리로 나팔을 불면 그 대열에 있는 사람들은 경고의 음성을 반향 할 것이고, 모든 사람이 전쟁을 위하여 준비를 갖출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그러나 너무도 흔히 지도자들은 서서 머뭇거리며 말하는 것 같다. ‘너무 서두르지 말자. 실수를 범할 수도 있다. 우리가 허보를 전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의 편에서의 이같은 주저와 불확실은 이렇게 부르짖고 있다. ‘평안하다 안전하다’(살전5:3), 흥분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이 종교적인 제정(법률) 문제에 대하여 필요 이상으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 동요는 모두 진정 될 것이다. 그리하여 그는 하나님의 보내신 기별을 실지로 부인하고, 교회들을 깨우기 위하여 마련된 경고는 그 일을 하지 못하고 만다. 파수꾼의 나팔이 분명한 소리를 내지 못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전쟁을 위한 준비를 하지 못한다.…우리는 여러 해 동안 일요일 법령이 우리나라에서 재정될 것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제 그 운동이 우리 앞에 다가왔다. 개신교회가 그의 태도로써 카톨릭 교회에 양보하고 있는 동안 우리는 일어나서 사태를 깨닫고 우리 앞에 있는 싸움의 참된 의미를 바라보아야 한다. 파수꾼은 이제 그의 음성을 높이고 이 시대를 위한 현대진리가 되는 기별을 전해야 한다”(5증언 716).

“만일 우리 백성들이 여전히 냉담한 태도를 계속 한다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영을 그들에게 부어주실 수 없다. 그들은 그분과 협력할 준비를 갖추지 않았다. 그들은 사태에 대하여 각성하지 않고 위협적인 위험을 깨닫지도 못하고 있다. 그들은 이전과는 달리 이제 경계와 일치된 행동을 해야 한다.…국가의 개혁자들이 종교의 자유를 제한하는 법령을 강요하기 시작할 때 우리의 지도적인 사람들은 그 사태에 대하여 깨어 있어야 했고 그 노력을 좌절시키기 위하여 열렬하게 행동했어야 했다. 빛 곧 우리 백성들이 이 시대를 위하여 필요로 하는 그 현대진리가 그들에게 비춰지지 않고 보존되어 있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셋째 천사의 기별을 전하는 우리 목사들이 그 기별이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사실상 이해하지 못한다.
어떤 사람들은 국가 개혁 운동을 크게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생각지 않았고, 그렇게 한다면 심지어 그들이 셋째 천사의 기별과 별개의 문제에 대하여 시간을 바치게 되는 것으로 느끼게까지 되었다. 이 시대에 필요한 바로 그 기별을 이렇게 해석하고 있는데 대하여 주님께서 우리 형제들을 용서해 주시기를 바란다”(5증언 715).
“로마 군대의 접근이 제자들에게 있어서 임박한 예루살렘의 멸망에 대한 징조가 되었던 것처럼 이 배교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의 한계가 이르렀고, 우리나라의 죄악의 잔이 찼고, 자비의 천사가 바야흐로 날아가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징조가 될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때에 선지자들이 야곱의 환란의 때로 묘사한 그 고통과 난관의 장면으로 돌입할 것이다”(5증언 451).
“로마 군대의 예루살렘 성 포위가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에게 도망하라는 신호가 되었던 것처럼 이 나라(미국)가 권한을 받아 법령으로써 법왕권의 명령을 강요하는 것은 우리들을 위한 경고가 될 것이다”(5증언 464).

“마병대가 쌍쌍이 오는것과 나귀떼와 약대떼를 보거든 자세히, 유심히 들으라 하셨더니 파숫군이 사자같이 부르짖기를 주여 내가 낮에 늘 망대에 섰었고 밤이 맞도록 파수하는 곳에 있었더니 마병대가 쌍쌍이 오나이다 그가 대답하여 가라사대 함락되었도다 함락되었도다 바벨론이여 그 신들의 조각한 형상이 다 부숴져 땅에 떨어졌도다 하시도다” (사 21:7-9).
“인자야 너는 탄식 하되 허리가 끊어지는 듯이 그들의 목전에서 슬피 탄식 하라 그들이 네게 묻기를 네가 어찌하여 탄식 하느냐 하거든 대답하기를 소문을 인함이라 재앙이 오나니 각 마음이 녹으며 모든 손이 약하여지며 각 영이 쇠하며 모든 무릎이 물과 같이 약하리라 보라 재앙이 오나니 정녕 이루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겔 21:6,7).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인자야 너는 얼굴을 예루살렘으로 향하며 성소를 향하여 소리 내어 이스라엘 땅을 쳐서 예언하라 이스라엘 땅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너를 대적 하여 내 칼을 집에서 빼어 의인과 악인을 네게서 끊을찌라” (겔 21:1~3).


마지막 때에 결성될 악의 3중 연합

요한계시록 13장에는 지구 역사의 종말에 하나님의 씨를 가진 남은 자손을 이 땅에서 완전히 말살시키고 세상을 지배하려고 일어나는 삼중 연합 세력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다. “저(미국)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미국의 배교한 기독교 단체)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교황권)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계13:15) 이 사건은 일요일 강제 법령 사건으로써 “저(미국)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곤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로 그 오른 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누구든지 이 표(일요일을 지키는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계 13:16,17) 할 것이다.

“짐승의 표는 법왕권이 제정한 안식일이다”(전도 231).
“짐승의 우상은 자기의 교리를 강요하기 위하여 국권의 도움을 구함으로 생겨나게 될 배교한 개신교도들의 단체이다”(쟁투 445).
“시험이 올 때 짐승의 표가 무엇인지 분명히 알려질 것인데 그것은 일요일을 지키는 것이다”(7주석 980).

현재 미국에는 로마 카톨릭과 손잡은 배교한 기독교 단체(CCT 등) 가 세상 정부의 권력을 사용하여 모든 사람에게 짐승의 표를 강요하기 위하여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그러므로 마지막 세대를 살아가면서 이 싸움에 나가야 할 하나님의 씨를 가지고 살아가는 재림성도들은 그들의 정체와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는 그들의 활동을 예언의 눈으로 파악하고 때를 분별해야 한다. 재림성도는 빛의 자녀이다. 적을 알고 전쟁준비를 하도록 하나님께서 미리 말씀하신 그 징조들이 지금 우리 눈앞에서 성취되고 있다. 

요한계시록 13장에 등장하는 세 연합 단체는 
첫째 : 바다에서 나온 짐승인 교황권(계 13:1).
둘째 : 땅에서 올라온 짐승인 개신교 미국(계 13:11).
셋째 : 그 뒤에서 큰 표적과 기사를 행하도록 능력을 주는 용, 사단(계13:13)이다.
“하나님의 율법을 깨뜨리고 법왕권의 제도를 강요함으로써 우리나라(미국) 는 의에서 스스로 완전히 분리될 것이다. 개신교가 로마의 세력과 손을 잡기 위하여 구렁을 넘어 손을 뻗게 될 때, 그가 강신술과 악수하기 위하여 심연 저편으로 건너갈 때, 이 삼중 연합의 영향 아래 우리나라가 개신교와 공화 정부로서의 그 헌법의 모든 원칙을 거부하고 법왕권의 거짓과 속임을 퍼트릴 준비를 갖추게 될 때 우리는 놀라운 사단의 활동시기가 왔다는 것과 끝이 가까웠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5증언 452).

예수님께서는 세상 종말에 일어날 이 3중 연합 세력에 대하여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마 24:24, 25)고 하셨다. 
또한 사도요한은 이 3중 연합 세력이 일어날 것에 관하여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저희는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임금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계 16:13, 14)고 기록하였다. 
이 전쟁이 곧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계 14:12) 남은 자손과의 싸움이다. 
요한은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계 12:17)고 한다. 
“가까운 장래에 우리는 계명을 지키는 자들을 대항하는 개신교회들이 세상과 법왕권과 더불어 연합할 때 이 말씀(계 12:17)이 성취되는 것을 볼 것이다” (5증언 449). 
지금 우리는 이 세력들이 연합하는 것을 보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특별한 백성들이 있게 될 것인데 하나님의 씨를 가진 거듭난 남은 자손들에게 늦은비 성령을 한량없이 부어 주심으로써 승리하게 될 것이 약속되어 있다. 사단은 패배당할 것이고 영원히 소멸될 것이다. 
“짐승(교황권)이 잡히고 그 앞에서 이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미국의 배도한 개신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이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채로 유황불 못에 던지우고” “또 저희를 미혹하는 마귀(용)가 불과 유황 못에 던지우니 거기는 짐승과 거짓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계 19:20; 20:10).
이 얼마나 신나는 전쟁인가! 대군 미가엘(단 12:1)이 일어나 진두 지휘 하는 이 전쟁 마당에, 살아서 예수님의 재림을 맞이할 모든 재림성도가 다 그분의 뒤를 따라 이기고 또 이기는 승전가를 부르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 전쟁 마당에 나갈 준비를 지금 갖추어야 한다. 
“우리는 ‘말세의 위기가 신속히 우리에게 임하고 있다’고 말 할 필요가 없다. 이미 그것들은 이르러 왔다. 우리에게는 지금 육적인 음욕과 정욕이 깃든 그 영혼과 골수를 찔러 쪼갤 주님의 검이 필요하다” (목사 414).


계시록 13장의 바다에서 나오는 첫 번째 짐승 — 교황권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이상히 여겨 짐승을 따르고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용에게 경배하며 짐승에게 경배하여 가로되 누가 이 짐승과 같으뇨 누가 능히 이로 더불어 싸우리요 하더라” (계 13:3, 4).
그러면 이제 계시록 13장의 바다에서 나온 첫 번째 짐승인 교황권의 세력을 이해하기 위하여 적그리스도의 출연을 살펴보기로 하자. 
성경은 적그리스도에 대하여 실제로 어떻게 묘사하고 있는가? 적그리스도라는 단어는 성경에서 단지 다섯 번 사용되었으며, 그 다섯 번 모두 요한일서와 이서에 기록되어 있다. 사도 요한은 명백하게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요일 2:18,19)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 말씀을 미루어 보아, 적그리스도 혹은 적그리스도들을 단지 세상 마지막 때에 나타날 것으로만 적용할 수 없다. 적그리스도의 기간은 많은 세기를 거치게 된다. 게다가 한 명의 개인이 아닌 많은 적그리스도가 있다는 것을 이 말씀을 통해서 알 수가 있다. 
루터, 칼뱅, 허쓰, 제롬, 존 낙스, 요한 웨슬리 등 많은 기라성 같은 종교개혁자들이 적그리스도의 세력을, 교회 안에 존재해 오고 있으며 진리를 타락시키고 성도들을 핍박하고 많이 죽인 교황권의 세력으로 해석하는데 의견의 일치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한 성경적인 해석이 종교개혁을 일으키게 된 것이었다. 
적어도 19세기말까지는 거의 모든 개신교 교단들이 여전히 교황권과 적그리스도를 동일시하고 있었다. 장로교회에서 채택되었던, 영국교회의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에서 인용된 다음의 내용은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교회의 머리는 오직 한 분 예수 그리스도이시지,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하여 교회에 앉아 자신을 높이는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 적그리스도인 로마 교황은 어떤 의미에서도 교회의 머리가 될 수 없다. 특히 로마의 교황은 어떤 면에서든지 교회의 머리가 될 수 없다. 교황은 바로 그 불법의 사람이고 멸망의 아들로서 범사에 일컫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 위에 자기 자신을 높이는 적그리스도이다”(The Westminster Confession of Faith, Section 6, Chapter 24).

종교개혁의 선구자들은 영감적인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로 분별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19세기 말부터 교황권이 적그리스도라는 진리가 간과되기 시작하다가 근래에 들어와서 종교 연합운동이 전 세계적으로 힘차게 이루어지면서 적그리스도의 정체를 분명하게 밝히는 가르침은 종교 연합운동이라는 대세 앞에서 사라져버리고 말았다.
적그리스도는 요한계시록 13장에 나오는 짐승과 연관이 있다. 
계시록 13장에는 두 짐승이 등장한다. 첫 번째 짐승은 바다에서 나오고(13:1~10), 두 번째 짐승은 땅에서 올라온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 두 짐승 중에 첫 번째 짐승은 바다에서 나온다. 바다, 즉 물은 많은 사람들을 상징한다. “또 천사가 내게 말하되 네가 본 바 음녀의 앉은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이니라”(계 17:15). 그러므로 이 짐승은 많은 사람들이 사는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일어나는 실체라는 것이 분명하다. 
그런데 이 짐승은 복합적인 모습을 가진 이상한 짐승인 것을 알 수 있다. 2절을 보면 이 짐승의 몸은 표범, 발은 곰, 머리는 사자 같다고 하였다. 이 상징은 다니엘서에서 빌려 온 것이다. 구약시대의 선지자 다니엘은 계시 가운데서 세계 역사의 제국들이 차례대로 물에서부터 올라오는 것을 보았다. 그 나라들은 짐승들로 상징되어 있는데, 그 예언이 다니엘서 7장에 있다. 그 짐승들은 계시록 13장에 나오는 이 짐승의 모습들과 같다. 
그러므로 계시록 13장에 나오는 첫째 짐승인 교황권은 다니엘 7장에 나타난 모든 짐승들의 모양 즉, 표범, 곰, 사자, 그 짐승들을 상징하는 모든 성질을 다 가지고 일어나는 무섭고 놀라운 세력인 것이다.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줌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복합 짐승)에게 주었더라”(계 13:2). A.D. 533년 당시 로마의 저스티니안 황제가 로마교회의 감독인 유세비우스를 온 세계 교회의 머리로 임명하면서 서로마 제국에 있는 군대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까지 주게 되었고, 이것이 용이 그 보좌와 능력과 권세를 주는 계기가 되었다. 
그 해에 로마의 교회 감독, 즉 교황이 세계의 교회의 머리로서 군림했다. 그때에 이 일을 반대하는 세 민족이 있었는데, 헤룰라이, 반달, 오스트로고스족(동고트)이었다. 그들은 교회의 유일한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라고 하며 이를 반대하자 로마의 교황은 군대를 풀어서 이 세 민족을 치기 시작하였고, 538년에는 로마 시내까지 들어와 있던 오스트로고스족을 완전히 쳐서 섬멸시켜 버렸다. 
다니엘서 7장은 이것을 작은 뿔이 다른 세 뿔을 뽑아 버릴 것이라는 표현으로 예언하였다. (단 7:8, 19, 20, 21, 24 참조). 
“내가 밤 이상 가운데 그 다음에 본 넷째 짐승은 무섭고 놀라우며 또 극히 강하며 또 큰 철 이가 있어서 먹고 부숴뜨리고 그 나머지를 발로 밟았으며 이 짐승은 전의 모든 짐승과 다르고 또 열 뿔이 있으므로 내가 그 뿔을 유심히 보는 중 다른 작은 뿔이 그 사이에서 나더니 먼저 뿔 중에 셋이 그 앞에 뿌리까지 뽑혔으며 이 작은 뿔에는 사람의 눈 같은 눈이 있고 또 입이 있어 큰 말을 하였느니라” (단7:7, 8).
이 무섭고 사나운 짐승은 538년에서 1798년까지 1260년간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힌 교황권이다. 


교황권의 활동 기간(1260년)

“그 열 뿔은 이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 그 후에 또 하나가 일어나리니 그는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또 세 왕을 복종시킬 것이며 그가 장차 말로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며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때와 두때와 반때를 지내리라 그러나 심판이 시작된즉 그는 권세를 빼앗기고 끝까지 멸망할 것이요” (단 7:24~26).
성경에 예언된 대로 교황권은 로마 제국이 분열된 후 서유럽에서 일어났다. 피라미드 형태의 강력한 조직을 가지고 활동하는 교황권은 세계 정치와 교회를 감독하고, 판단하고 있으며, 중세기에 천년 이상 동안이나 유럽을 정치적으로 종교적으로 위압하였다. 우리는 지나간 중세기의 역사속에서 교황권이 수백만의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고 죽였던 역사의 장면들을 얼마든지 발견할 수 있다.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바 되어 한때와 두때와 반때를 지내리라”는 예언을 따라 교황권은 1260년 기간의 후반기에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운동을 만나게 되었고 프랑스 혁명의 여파를 통하여 결정적인 타격을 입게 되었다. 1260년이라는 운명의 시간이 끝나는 1798년에 당시 프랑스 혁명 정부의 명령을 받은 버티어 장군이 군대를 이끌고 로마 교황청으로 쳐들어갔으며, 교황 피우스 6세는 그의 권좌로부터 끌어내려져 프랑스의 감옥으로 압송되어 병으로 옥사하였으며, 교황권의 모든 재산은 압류되었다. 그리하여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계13:3)라는 예언이 성취된 것이다.
그러나 그 다음 말씀에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이상히 여겨 짐승을 따르고”(계13:3)라고 기록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용에게 경배하며 짐승에게 경배하여 가로되 누가 이 짐승과 같으뇨 누가 이로 더불어 싸우리요”(계13:4)한다는 이 짐승이 마지막 세대에 사는 하나님의 씨를 가진 남은 자손과 더불어 싸우기 위하여 현재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재림성도들이여! 
지금 우리는 다시 살아난 교황권이 하고 있는 일을 알아야 한다.


계시록 13장의 땅에서 올라온 두 번째 짐승 — 미국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새끼 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더라”(계 13:11).
땅에서 올라왔다는 말은 물의 반대,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지 않은 지역에서부터 올라온 신생국가를 말한다. 이 짐승은 교회를 핍박으로부터 도와주는 것(여자를 도운 땅)으로 12장에서 언급되기도 했다. 교황권이 죽게 된 상처를 받은 당시, 18세기 말에 기독교의 정신을 가지고 사람이 많이 살지 않는 곳에서 탄생한 국가가 있는데, 그 나라는 미국이다. 
“옛 세계를 새 세계와 비교함”이란 책 p.462에서 G. A. Townsend씨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미국은 그 공허한 곳으로부터 나아오는 신비함이 있고, 마치 씨앗이 조용히 자라 큰 제국으로 성장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겠다.” 또한 1850년도에 유럽의 알려진 신문이었던 The Dublin Nation지는, “미국이 서서히 조용한 땅에서 올라와 매일 그 힘과 세력을 더해 가고 있다”고 기록하였다. 요한 웨슬리는 1760년에 계시록 13장을 해석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그가(새끼 양 같은 짐승) 아직 이르지 아니했지만, 그러나 올 날이 결코 멀지 않았다. 그는 첫 번째 짐승의 42달 기간이 끝나는 시기에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Explanatory Notes Upon the New Testament, 17th ed., 704) 


용처럼 말하는 미국

그런데 미국이 새끼 양처럼 올라왔는데, 용처럼 말하게 된다는 사실이다(계 13:11). 또한 첫 번째 짐승을 위하여 아주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사실이 예언되어 있다.
미국이 머지않은 장래에 종교의 힘을 가지고 사람들을 강제하는 일을 하게 될 것이며, 먼저 나온 짐승을 위하여 일하게 될 것이다. 이 일은 미국의 국민들이 사회의 혼란과 무질서를 막기 위하여 스스로 원하여서 종교적인 강제성을 입법화할 것이라는 의미이다. 앞으로 다시 중세기에 있었던 종교적인 핍박이 이 세상에서 예수께서 재림하시기 전에 잠깐 동안 재현될 것이며, 바로 미국이 그 선봉세력이 될 것이다. 

“새끼 양과 같은 뿔과 용과 같이 말하는 소리는 그 표상하는 나라가 공언하는 바와 실재적 행동이 놀라울 만큼 모순됨을 가리킨다. 한 국가가 ‘말한다’는 것은 그 나라의 입법과 사법상 권위를 행사함을 의미한다. 그와 같은 행위를 통하여 그 나라가 일찍이 국시로 공포한 자유와 평화의 원칙이 허위임을 증명한다. ‘용처럼 말’하고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쓴다는 예언은 그 나라가 일찍이 용과 표범과 같은 짐승으로 표상된 나라들이 나타낸 편협한 정신과 박해의 정신을 드러낼 것을 명백히 예언하고 있다. 그리고 이 두 뿔 가진 짐승이 ‘땅에 거하는 자들로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고 한 말은 이 나라가 법왕권에게 경의를 표하게 할 어떤 도를 강요하는 일에 그 권위를 행사할 것을 나타낸다”(쟁투 442).
건국 당시만 해도 미국은 세계에서 미미한 존재였다. 아무도 미국이 장차 용처럼 말 할 수 있는 초강대국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세계 1,2차 대전을 거치면서 미국은 온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소련과 동구 공산권이 몰락한 후부터는 온 세상을 향하여 “용처럼 말”하기 시작하는 초강대국 미국에 대하여 어떤 나라도 감히 대항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미국이 짐승의 우상을 세울 것임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미국)이 땅에서 올라오니…저(미국)가 먼저 나온 짐승(교황권)의 모든 권세를 그(교황권)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거하는 자들로 처음 짐승(교황권)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교황권)니라. 짐승 앞에서 받은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교황권)을 위하여 우상(Image)을 만들라 하더라. 저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교황권)의 우상(Image)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계 13:11~15).
짐승의 우상은 첫 번째 짐승을 위하여 만들어지는데, 그 모습(Image)은 중세기 때의 첫 번째 짐승의 특성과 행적을 닮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첫 번째 짐승(교황권)의 우상은 첫 번째 짐승(교황권) 자체는 아니지만, 첫 번째 짐승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독립된 개체로서, 첫 번째 짐승을 위하여 일하는 세력을 의미한다. 그런데 중세기에 첫 번째 짐승(교황권)이 갖고 있던 모습은 정치·종교적 세력으로써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는 것이었으므로, 마지막 시대에 형성되는 짐승의 우상도 짐승의 모습을 닮아서 정치적 힘을 이용하여 자신들이 믿는 종교적 교리나 가르침을 강요할 것인데, 이를 거절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가혹한 핍박을 받게 될 것이다.
이 우상은 두 번째 짐승이 세운다고 하였다. 두 번째 짐승인 미국은 첫 번째 짐승을 위하여 핍박을 대행할 세력이다. 그런데 종교의 자유를 표방하던 개신교 국가인 미국에서 어떻게 중세기 때에 교황권이 행하였던 종교적 핍박 세력이 재형성 될 수 있을까? 앞에서 살펴보았던 바와 같이, 미국에서 세워질 짐승의 우상은 첫 번째 짐승(교황권) 자체는 아니다. 그러므로 짐승의 우상(the image of the beast)을 세운다는 말은, 중세기의 종교 암흑시대에 교황권이 로마정부의 권력과 손을 잡고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했었던 것처럼, 미국의 개신교회가 정부의 권력과 손을 잡고 중세기 때에 교황권이 행했던 핍박의 모습을 재현할 것이라는 뜻이다. 




짐승의 우상이 서는 일에 동반되는 이적

성경은 짐승의 우상이 갖고 있는 종교적 특성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내려오게 하고 짐승 앞에서 받은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자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계 13:13, 14).

성경은 미국이 교황권을 위하여 짐승의 우상을 만들고 짐승에게 경배하게 할 것이라고 말한다. 어떻게 많은 사람들을 회유하고 강요하여 바다에서 올라온 첫 번째 짐승인 교황권에게 경배하게 하는가? 그것은 바로 큰 이적을 행하여 사람들을 회유하는 것인데, 심지어 불이 하늘에서 땅에 내리게 하는 것과 같은 기적과 표적, 이적을 행함으로써 그렇게 하는 것이다. 
현재 개신교가 이적을 행하고 기적을 행하는 일들은 다 천주교에서 배워 온 것이라는 사실이다. 중요하게 주시해야 할 것은, 1960년대 노틀담 대학에서 천주교 대표들과 개신교 대표들이 만나서 집회를 할 때부터 이상한 성령 운동과 함께 기적과 방언을 하는 일들이 시작되었다. 1990년 후반에 발표된 바티칸 교서에 의하면, 각 개신 교파에 오순절파식의 성령 운동을 유행하게 만들어 방언과 기적과 이적을 행하는 일들을 통하여 종교연합을 꾀하고, 그 결과로 개신교들을 구교인 로마교회로 다시 흡수하도록 지시를 내린 것을 알 수 있다. 
천주교가 배후의 세력이 되어 번지고 있는 거짓 성령 운동은 마지막 때에 많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혼란에 빠지게 하고 미혹할 것이다. 기독교인들이 기적이나 이적, 초자연적인 현상들을 성령의 역사인 것으로 믿게 만들면, 참 성령의 역사 곧 성경 진리를 이해하게 도와주고, 죄를 깨달아 회개하게 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생애를 개혁하게 하고, 극기하고 진정한 거듭남을 경험하게 하며, 다가오는 심판과 재림을 준비하기 위하여 거룩한 생애로 인도하시는 성령의 역사를 소홀히 하게 될 뿐만 아니라 깨닫지도 못하게 되기가 쉽다.
또한 거짓 성령 운동에 빠지게 되면, 생애의 진정한 변화 없이 열광적이고 흥분적인 가짜 성령의 역사 안에서 “구원 받았다”는 거짓 안전감에 빠지게 만들기 때문에 그것은 위험한 일이다. 진리에 토대하지 않은 감정에 입각한 신앙이 성행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거짓 성령 운동에 함께 참여하게 되면, 교파 간의 서로 다른 교리를 간과하게 만들고 성경의 진리를 연구하고 탐구하는 일을 그다지 중요하지 않게 여기게 만들며, 단순히 성령 안에서 사랑, 연합, 차이를 없애는 것, 용서만을 강조하게 만든다. 이런 일들에 대해 예수님과 사도들은 거듭 경고하고 있다.(마 24:24, 고후 11:14, 계 16:14 참고).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 (마 24:24).
“저희는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임금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 (계 16:14).

앞으로 사단이 직접 나타나는 일까지 있을 것이다. 이렇게 사단은 마지막 때에 그리스도인들을 거짓 성령 운동으로 끌어들여 가까운 예수 재림에 대하여 준비를 못하도록 기만하고, 또한 거짓 성령 운동을 통해 그리스도인들을 미혹하여 모든 종교를 하나로 연합시킨 후, 짐승의 우상을 만들어 그에게 경배하도록 강제령을 내리려는 의도로 역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적을 행하여 미혹한다는 말씀은 짐승의 우상을 세우는 전초과정으로써, 사단이 “기적”을 사용하여 온 세상 사람들을 “미혹”할 것이라고 경고해 준다. 사단은 마지막 시대에 온갖 기적들을 사용하여 땅에 거하는 모든 사람들을 미혹함으로써, 사람들을 하나의 연합된 세력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동일한 부류의 기적을 체험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종파와 교파는 더 이상 아무런 의미를 갖지 못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진리보다는 감정적 신앙을 선호하면서 자신들이 체험하고 있는 기적을 중심으로 하나로 뭉쳐가고 있다. 종교 연합 운동의 중심에는 기적과 감정적 신앙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지금 미국에서 세워지고 있는 짐승의 우상

“셋째 천사의 기별은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계14:9~11)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 기별에서 말한 짐승 곧, 두 뿔 가진 짐승이 경배하라고 강요하는 그 짐승은 요한계시록 13장의 첫째 짐승 곧, 표범과 같은 짐승인 법왕권이다. 그러므로 짐승의 우상은 자기의 교리를 강요하기 위하여 국권의 도움을 구함으로 생겨나게 될 배교한 개신교도들의 단체를 나타낸다” (쟁투 445).
“합중국이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려면 반드시 종교적 세력이 정부를 지배하고 교회가 그 자체의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국가의 권력을 사용하게 되어야 한다. 교회가 세속적 권세를 잡을 때에는 언제나 그 권세를 자기 교리를 반대하는 자를 박멸하는데 사용하였다”(쟁투 443).

미국의 개신교 주의는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기반에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요즈음, 종교의 자유를 부르짖던 미국이 정치적 개신교 주의로 바뀌어 가고 있다는 여러 증거들이 나타나는 것은 정말로 놀라운 일이다. 지난 10여 년 동안 미국의 개신교회 안에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뚜렷한 변화가 일어났는데, 사회의 범죄와 타락이 심화되면 될수록 다음과 같은 현상은 더욱더 뚜렷하게 일어나고 있다.
 
첫째 : 교회와 국가는 분리되어야 한다는 미국 건국이념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둘째 : 교회가 정치적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함으로써, 기독교 정신과 교리를 헌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점점 더 거세어지고 있다. 
셋째 : 그들이 믿는 신앙과 다른 것을 믿는 자들을 법에 의하여 제재하거나 핍박하는 근본주의자들과 비슷한 사상이 크게 기독교계에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운동들이 재림성도들에게 무엇을 알려 주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초대 교회가 세상 정부의 도움을 구한 것은 배교였으며 그것이 짐승 곧, 법왕권이 발전되는 길을 마련하였다.…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배도가 짐승의 우상을 만드는 길을 준비하게 될 것이다”(쟁투444).

“큰 위기가 하나님의 백성들을 기다린다. 모든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투쟁이 우리 앞에 박두 했다. 우리가 예언적 말씀의 권위에 의거하여 다가올 것으로 선포 해온 사건들이 이제 우리의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미 양심의 자유를 제한하는 헌법 개정의 문제가 국가의 입법자들에게 강요되었다. 일요일 준수를 강요하는 문제는 국가의 관심과 중요한 과제중 하나가 되었다. 우리는 이 운동의 결과가 어떻게 될 것을 잘 안다. 종교적 입법권에 영향을 미치는 국민개혁의 운동이 충분히 발전하면 지나간 시대에 있었던 것과 똑같은 불관용과 압제가 나타날 것이다.…만일 천주교나 그 원칙이 세력을 잡도록 다시 법령이 제정되면 박해의 불길은 일어날 것이다”(5증언 711).
미국에 있는 각 교파 및 기독교 단체들은 정치적으로 어떻게 움직이고 있으며, 그들의 최종 목적은 무엇인가? 
기독교 정치 단체들이 종교연합운동을 통하여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자, 미국의 정치인들은 앞을 다투어 가장 많은 투표자 수를 확보하고 있는 기독교 정치 단체의 후원을 얻기 위하여 추파를 던지고 있다. 기독교 정치 단체들은 자신들의 사상을 지지하는 정치인들의 정치적 입지를 굳혀주고, 기독교 정치 단체의 후원을 받는 정치인들은 기독교인들이 요구하는 종교적 법안을 국회에 상정하여 입법화시키는 공조 현상이 미국 기독교계와 정치계에서 이뤄지고 있다.
“합중국의 주요한 교회들이 공통적으로 주장하는 교리에 의하여 서로 연합하여 그 국가로 하여금 자기들의 교령을 강제로 실시하게 하고 그들의 제도를 강압적으로 유지하려는 때가 이르면 그 때에 개신교 미국은 로마교적 교권 정치의 우상을 만들게 되고 그 필연적 결과로서 이에 반대하는 자들에게는 법률적 형벌을 가하게 될 것이다”(쟁투 445).

⇨⃞  크리스천 콜리션(Christian Coalition, 기독교 동맹).
다음과 같은 사실들을 살펴보면 짐승의 우상이 지금 어디까지 세워졌는지 알 수 있다.

미국 버지니아 주 린치버그의 토마스 침례교회의 목사요, 리버티 종합대학을 세운 제리 포웰 목사는 개신교회 교인들을 정치적인 세력으로 연합하여 미국을 옛날 초기 당시의 기독교적인 국가로 환원해야 한다는 사상을 가지고 크리스천 콜리션 운동을 전개하였다. 그는 개신교회와 천주교회의 연합된 지지와 후원을 통하여 미 의사당을 점령하겠다는 전략하에 크리스천 콜리션을 설립하였다. 크리스천 콜리션은, 교회와 국가의 분리는 현대에 와서는 완전히 무의미한 것이며, 미국의 기독교인들은 오히려 정치에 깊이 가담하고 자신들의 종교적 신조를 국정과 입법에 반영함으로써, 미국을 도덕적인 기독교 국가로 키워가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게 되었다. 이 종교적인 정치 세력은 막강한 정치 세력으로 부상하게 되었다.
크리스천 콜리션은 기독교 근본주의 사상을 지지하는 선거 후보자들을 집중적으로 후원함으로써, 그들의 사상을 미 국회에 침투시키는데 성공하였다. 예를 들어서 크리스천 콜리션은 캘리포니아의 샌디에이고 지역 선거에서 공립학교 행정위원, 지역 협의회 등 가장 기본적인 행정 분야에 그들과 같은 사상을 갖고 있는 후보자를 당선시킴으로 그들의 정치적 세력을 확보하였다. Christian Today지는 크리스천 콜리션 모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술하였다. “그들은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잘 조직된 새 세대의, 정교한 정치적 기독교 선거 운동대원들이다. 이들은 재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각 주와 지역 정치에 사용하고 있다.” 이들 기독교 정치단체들의 노력의 결과로 인하여, 이제 미국 국회(하원과 상원)와 대법원에서 천주교인의 수는 최대 다수의 의석을 차지하게 되었다.
기독교를 미국의 국교로 만들어 사회적으로 강요하려는 노력은 현재 미국 각지에서 강력히 진행 중이다. 지금 현재, 미국 기독교 정치 단체들은 공립학교에서의 기도,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낙태 금지, 국가의 세금으로 기독교 사립학교를 지원하는 문제들을 추진해 왔는데, 궁극적으로 그들의 목표는 십계명과 일요일 성수로 모아지고 있다.
요즈음에 들어와서는 이러한 크리스천 콜리션 운동이 CCT 운동으로 바뀌었는데, 이 운동은 Christian Churches Together의 줄인 말로, “교회들 연합 운동”이라는 뜻이다. 이 운동은 천주교회의 신부들에 의하여 창시되었는데 크리스천 콜리션 운동을 흡수하여 미국의 대표적인 기독교 정치 운동으로 자리 매김을 하고 있는 것이다. 

짐승의 표가 어떻게 강요될 것인가? 
교황권과 미국이 짐승의 표를 강요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짐승의 권세가 이 세상을 지배해야만 하는 사회적인 분위기나 어떤 극적인 상황이 발생해야 한다.


도덕개혁 운동과 일요일 법령 운동

“그러나 바로 그 부류(도덕 개혁 운동자)에 속한 사람들은 급속히 퍼져 가는 타락적 풍조가 소위 그리스도인 안식일(일요일을 가리킴)을 모독하는 데서 기인된다는 것과 일요일 준수를 강요함으로 사회의 도덕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 주장은 참된 안식일의 교리가 가장 널리 전파된 미국에서 특별히 강조된다.…일요일 휴업 운동자들은 그들 사회의 가장 큰 복리를 촉진시키기 위하여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스스로 자처한다”(쟁투 587).

지금 미국은 정치적으로뿐만 아니라 도덕적으로 종교인들의 도움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 각종 범죄, 동성연애, 이혼, 미혼모, 음란, 마약 등과 같은 도덕적 가치 기준이 바닥에 떨어져 있는 미국의 현실은 수많은 미국인들의 마음에 불안감을 가져다주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미국인들에게 어떤 종교적인 힘이나 회복, 혹은 위대한 지도자의 영적인 지도력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미국의 기독교 보수파 단체들은 미국이 영적으로 회복되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에 사회의 타락상을 막는 유일한 길은 기독교의 힘뿐이라는 강력한 소신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각종 사회 활동과 정치 활동에 참여하여 자신들이 믿는 종교적 신조들을 국가에 반영시키려고 매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특별히 미국 사회의 도덕의 타락과 십계명 준수에 초점을 맞추어 추진하고 있다. 
“혼란과 격동과 모든 악한 일들이 이 국가(미국)에 계속 도래할 것인데 정부는 이런 혼란들을 안정시키기 위하여 노력하게 될 것이다. 또한 정부를 구출하며, 그것을 통하여 초래되는 악들로부터 벗어나게 하려는 하나의 노력이 있게 될 것이다. 박해는 드디어 올 것이다. 압제는 더욱 더 과중될 것이며 반작용이 일어날 것이다. 만일 그런 반응이 독립선언서나 헌법의 근본적인 원칙을 무너뜨리고 국가를 전복할 의도로 일어나 정부 차원의 법령으로 발전해 간다면 모든 사람이 순식간에 일어날 사건에 대비해 준비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1893 대총회 설교모음 362).
그러므로 재림성도들은 지금 준비할 때이다. 
미국의 보수파 기독교인들은 미국의 영적인 회복을 위하여 종교운동을 정치에 결합시키는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미국에는 현재 기독교 극우 보수파들의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이 옛날의 신앙을 회복해야 한다’는 그럴듯한 명제 아래, 정치권의 힘을 빌려 그들의 종교적인 주장을 펼치려는 기독교 극우 보수파들이 추진하고 있는 일들은 과거 중세기 때 교황권이 행하던 행적과 같은 성격의 것으로써, 이것이 나중에 핍박의 세력으로 변하여 종교를 강요하고 짐승의 우상을 세워 하나님의 참 백성들을 핍박하게 될 것을 유추해 낼 수 있다. 그러므로 그들의 행보와 움직임을 주시해 보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구에 이르러 오는 재난들— 

  경제파탄과 천연재해들 (부록을 참조할 것)
이 지구에 증가하고 있는 천연재해들은 이 세상을 한 세력으로 통제해야 할 상황들을 야기할 수 있다. 계속해서 지구의 대기와 땅과 바다에서 엄청난 천연재해가 덮칠 것인데(본서 ‘재림성도는 재난이 주는 경고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를 참고 할 것), 이때에 세계 경제는 파탄을 가속화시킬 것이다. 미국의 부채가 상환하기에 거의 불가능한 액수라는 사실 뿐만 아니라 끝없이 하락하는 달러의 약세, 서브프라임 부동산 거품경제 등으로 미국은 몰락해 가고 있다. 백악관 수석 경제자문위원인 뉴욕대학 루비니 교수는 “미국이 기침을 하면 전 세계는 감기에 걸린다. 그러나 현재 미국 경제 상황은 폐렴에 걸린 수준이다.(2008년 1월 KBS 일요스페셜 인터뷰)”고 경고했다. 어느 날 갑자기 세계적인 경제 대공황이 이르러 올 것이다. 갑자기 경제적인 파탄이 올 때, 미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들은 바티칸의 부에 의존 할 것이고 교황은 세계의 군주로 다시 서게 될 것이다. 
근심과 재난, 사회적 붕괴와 마지막 때의 핍박도 종종 있겠지만 일상적인 때와 별 다름이 없을 것이다. 오직 그리스도께 연결되어 있고 말씀의 가르침을 깨닫는 자들만이 시대의 징조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바람을 붙잡고 계심

“이 일 후에 내가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니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더라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얻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나 해하지 말라 하더라”(계 7:1-3).

“하나님께서 제어하시는 영께서 지상에서 물러가고 계신다. 허리케인과 태풍과 폭풍 그리고 화재와 홍수, 땅과 바다의 재난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 과학은 이 모든 것을 설명하려고 할 것이다. 우리를 짙게 두르고 있는 징조들은 하나님의 아들이 오실 때가 되었음을 말하고 있지만 그 참된 원인이 아닌 다른 것의 탓으로 돌리려 한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종들에게 인치기까지 불지 못하도록 네 바람을 붙잡고 있는 천사들에 관하여 알지 못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바람을 놓으라고 하실 때 필설로는 다 묘사할 수 없는 하나님의 진노의 장면이 연출될 것이다”(리뷰 1887. 1. 11).
“네 천사가 아직 땅의 바람을 붙잡고 있다. 무서운 파괴가 일어나지 못하도록 금지되어 있다. 땅과 바다에서 일어나는 사건들, 폭풍과 태풍과 철도사고, 대화재로 인한 인명 손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끔찍스러운 홍수와 지진들과 바람의 치명적인 공격으로 열국에 소요를 일으킬 것이다. 한편 천사들은 네 바람을 붙잡고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무서운 사단의 세력이 광분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준비하라. 준비하라. 내가 그대에게 호소하노니 영원히 너무 늦기 전에 준비하라”(리뷰 1887. 6. 7).

“그분이 감람산 위에 서셨을 때 그는 태양이 서쪽 언덕 너머로 질 때까지 예루살렘을 보고 울고 서 계셨다. 그와 꼭 같이 그분은 이 마지막 순간에 죄인들을 향하여 울며 호소하고 계신다”(리뷰 1901. 10. 8).

“이미 나라가 나라를 왕국이 왕국을 대적하여 일어나고 있지만 지금은 전체적인 싸움은 없다.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아직 네 바람이 잡혀 있다. 그 다음에 땅의 권세자들이 마지막 큰 전쟁을 위하여 그들의 군대를 진주시킬 것이다”(6증언 14).

“천사들은 장차의 운명에 대하여 세상이 경고를 다 받을 때까지 투쟁의 바람이 불지 못하도록 억제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 폭풍이 모여 들어 지상에서 폭발하려 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천사들에게 그 바람을 놓으라고 명하실 때에 세상에는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큰 환란의 광경이 전개될 것이다”(교육 179, 180).

“나는 네 천사가 할 일을 가지고 지상으로 가고 있는 것을 보았다.…그 때 한 천사가 예수님에게서 명령을 받고 자기 일을 하러 지상으로 가고 있는 네 천사에게로 신속히 날아가는 것을 보았는데 그는 무엇인가 손에 쥐고 있는 것을 위 아래로 흔들며 큰 소리로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을 치기까지 붙잡으라! 붙잡으라! 붙잡으라!’ 고 외쳤다”(초기 38).

“1851년 나의 경험과 계시들에 대해 간단하게 출판하였는데 …여기에 언급한 바 있는 ‘환란의 때가 시작될 무렵’ 이라는 말은 일곱 재앙이 내리기 시작할 때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바로 그 직전 예수님께서 아직 성소에 계실 때이다. 구속 사업이 마치려는 그때 땅 위에는 대 환란이 이르겠고 열방들이 분노하나 셋째 천사 기별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저지당할 것이다. 그때에 늦은비 또는 주의 앞으로부터 새롭게 함이 이를 것이며 셋째 천사의 목소리를 높일 힘이 주어질 것이다. 그리하여 성도들을 마지막 일곱 재앙에서 피하여 서도록 준비시킬 것이다”(초기 84, 85). 

“하나님의 백성들이 인을 맞고 흔들림을 위하여 준비가 되자마자 곧 흔들림이 올 것이다. 참으로 흔들림은 이미 시작되었다. 무엇이 다가오고 있는가를 우리에게 알려주기 위하여 하나님의 심판이 지금 땅에 내려서 우리를 경고하고 있다”(원고 173, 1902).

“이 점을 자세히 주목하라. 순수한 진리의 표를 받은 사람들, 그들 속에 성령의 능력이 역사하는 사람들, 세마포를 입은 사람으로 대표된 사람들은 교회 안에서 행해지는 모든 가증한 일을 보고 울며 탄식하는 자들이다”(리뷰 1886. 6. 18).
“이르시되 너는 예루살렘 성읍 중에 순행하여 그 가운데서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인하여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하라 하시고” (겔 9:4).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1929년에 이태리의 무솔리니가 바티칸의 180에이커의 땅을 내어주며 로마 교황청을 독립된 국가로 인정하는 일이 일어났다. 그것을 라테란(Lateran) 조약이라고 부른다. 1929년 2월 12일자 그 당시 미국의 San Francisco Chronicle 신문은, 전면에 “교황의 죽었던 상처가 치료되다”라는 다음과 같은 톱기사를 게재하였다. “오늘밤 로마에 관한 문제는 과거에 대한 것이었으며, 바티칸은 이태리와의 사이에 평화를 유지하고 있다 …중대한 협정 조인 문서에 ‘상처를 낫게 함’ 이라는 친필을 추가한 것은 양편 다 이 문제에 대하여 극진한 진실성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다”(San Francisco Chronicles 신문, 1929년 2월 11일).
하나님의 백성이 세상을 깨우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하나님의 백성을 깨우고 있다.
오늘날 온 세계를 누비는 교황권의 힘을 보라. 그리고 그에 동조하는 미국을 보라. 교황권이 그 잃어버렸던 정치적 세력을 다시 얻어 세계를 지배하는 권위를 회복하는데 있어서 미국이 일조하게 될 것이라는 것은 꿈에도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미국은 건국 당시 강력한 반 교황권 사상을 가지고 있었으며 1950년대까지도 그러한 사상이 바뀌지 않았다. 
그러나 그 때 이후부터 바티칸은 서서히 그러나 계속적으로 성장하여 근래에 들어와서는 놀라운 정치적 영향력을 세계에 펼치기 시작하였다. 1979년 9월 18일자 워싱턴 스타지에는 교황의 첫 번째 미국 방문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기사를 게재하였다. “…과거에는 교황이 미국을 방문한다는 것은 상상만 해도 벼락을 맞을 일이었다. 그러나 …이제 역사상 최초의 폴란드인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그의 놀라운 선거를 치룬지 1년 후에 온 세계의 하늘에 빛나는 별로서 만 7일간을 우리와 함께 지내겠다는 약속 아래 미국에 오게 되었다. 정치가들은 앞을 다투어 그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여섯 개 도시의 시장들은 그들의 도시 업무를 실제적으로 중단하고 교황을 맞이할 행사를 열렬하게 준비하였다.”
교황권은 미국과 더불어 소련의 공산주의를 몰락시킬 정도로 막강한 힘이 있으며, 각 나라의 정치가들의 알현이 줄을 서고 있다. 쿠바나 북한 조차도 교황의 힘을 빌려 보려고 애를 쓰고 있을 정도다. 2005년 4월 8일에 있었던 요한 바오로 2세의 장례식에는 온 세계의 왕들과 대통령들이 모여와서 천주교회의 미사의 떡을 받아먹으며 깊은 존경을 표한 사실은 과거 중세기에 있었던 교황의 세력을 재현한 것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8년 4월 15일 교황의 미국 방문은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과연 세상을 다스리는 군주임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제수이트 신부이며 바티칸 대학의 역사가였던 Malachi Martin 교수는 그의 책 “Keys of This Blood”에서 “이 세상에 세 개의 슈퍼 파워가 존재하는데, 그것은 교황, 미국의 자본주의, 공산주의이다.” 그런데 공산주의는 벌써 몰락했고, 교황권이 세계를 지배하는 슈퍼 파워로 다시 등장하게 된다고 말했다. 미국의 자본주의도 이제는 기울어 가고 교황이 머리를 올리고 있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다. 

만약 하나님께서 허락 하신다면 일요일 법령이 우리 시대에 곧 선포 될 수 있다고 보는 이유는 다방면에서 이루어지는 예언의 성취를 보기 때문이다. 현재 일요일 법령을 추진하고 있는 베네딕토 16세는 현재 나이 81세로써 자신이 마지막 교황이라고 한다. 그는 교황이 되기 전부터 일요일 법령운동을 해 오던 사람이며 현재 교황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데 마지막 사건을 몰고 올 바로 그 일을 진행시키고 있는 것이다. 본서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들이 바로 그 일을 보게 하는 것이다. 성경과 예언의 신에서 깨우쳐 주시는 그 사건들을 현재 우리는 우리의 눈앞에서 보고 있으므로 이제는 재림성도들이 정신을 차려야 할 때이다.

1981년 11월 25일 교황 바오로 2세는 그 당시 55세인 Joseph 라칭거(현 교황 베네딕토 16세)독일 추기경을 바티칸의 주요 조직들의 수장과 또한 교황의 신학적인 선언문들을 작성하는 책임자로 임명함.
1998년 5월 31일 교황 바오로 2세는 주의 날(Dies Domini)라고 불리는 사도 서신을 선포하면서, 세계에 흩어져 있는 사제들은 그들이 속한 각 나라들에서 정부가 일요일 휴업령을 법적으로 제정하도록 요구하라고 촉구함(이 사도 서신은 라칭거 추기경이 쓴 것).
라칭거 추기경은 2000년도에 천주교회와 개신교회의 회합정교회를 연합시키는 세계 그리스도인 토론회(GCF)을 결성.
2002년 여름에 라칭거는 두 명의 신부들을 시켜 개신교회의 지도자들을 볼티모어에 있는 추기경의 저택으로 초청하여 CCT 조직을 결성하도록 만듦. 역사상 처음으로 천주교회가 기독교 연합 운동의 선두에 나섬.
2005년 4월 19일에 라칭거 추기경이 교황에 즉위. 온 세상을 일요일 준수하는 천주교회의 교구로 만들겠다는 뜻을 표함.
2007년 2월 6-9일에 켈리포니아 패서디나에서 열린 CCT 총회에서 34개 교단의 개신교회 대표자들과 천주교회 대표들 (CCA-Catholic Campaign for America)이 미국 국회를 향하여 그들이 상정하는 10개 항목을 법제화 해 달라는 공동 선언문을 채택 함.
그 10개 항목 중 세 번째 “십계명을 국가적인 기본적 기강으로 인정해야 함”, 일곱 번째 “미국은 전국적으로 정부들과 산업들과 상점들에서 일요일이 국가적인 휴식의 날로 존중되어 져야 할 것임”과 같은 내용들 포함. 현재도 ‘십계명의 날’을 제정하고 일요일 성수운동을 추진함.
2007년 11월 6-7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세계그리스도인 토론회(GCF)이 열림. 세계 교회들의 연합을 강조. 
2007년 11월 14-15일, 워싱톤 DC에서 CCT회의가 열림. 미국이 하나님의 호의를 다시 회복해야 할 방법에 대하여 논의. 

이 회의에서 채택된 공동 선언문(2007 11월 16일): “우리는 연합하여 성경 진리를 무시하는 큰 잘못의 위기를 해결하며, 미국과 세계의 각 나라들로 하여금 계속 악화 일로에 있는 상황들을 깨닫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입니다. 지구 북극의 얼음들을 녹아내리게 하는 온난화 문제와, 식수의 부족 문제와, 가난한 자들의 기아 문제와, 백화점들과 쇼핑센터에서 그리고 스포츠 경기장에서 주일을 범하는 문제들을 보십시오. 관심이 있는 교회 지도자들과 정부 지도자들은 이러한 부도덕한 일들을 향하여 항거하는 일을 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그렇게 하지 않으면 곧 너무 늦게 될 것입니다. 주의 날은 보호되고 지지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이 사실을 이해하고 돌보지 않을 것 같으면 커다란 위기가 곧 닥치게 될 것입니다. 주일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지지하며 기도하면서 일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그 어느 때 보다 협력하여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멈추시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예배의 날을 보호하기 위하여 연합하여 일할 것을 주님께 보여 드려야 합니다. 우리는 이 위기를 피하기 위하여 함께 일하지 않으면 위기는 반드시 오게 될 것입니다.”

엘렌 지 화잇은 이러한 움직임에 대하여 “사람들이 일요일 안식일을 범했으므로 하나님의 진노를 받고 있다는 것과 그 죄가 재난을 일으켰으므로 일요일 준수를 엄격하게 강요하기 전에는 재앙이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할 것이다.”(쟁투 590)라고 기록하였다.
2007년 7월 10일, “오직 카톨릭만이 참 교회” 라고 바티칸 신앙 교리성(종교 재판소)이 발표.
2007년 12월 5일, 교황청 발표 — “루르드 참배하면 면죄부” : 성모마리아가 18번이나 나타났다고 알려진 프랑스 루르드를 2008년 12월 8일까지 순례하고 온 모든 사람에게 ‘전대사’를 준다고 발표했다. ‘전대사’란 카톨릭 교회에서 죽은 사람들이나 산 사람의 죄와 벌을 모두 사해주는 것을 말한다. 한갓 인간인 교황이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다. 
2008년 4월 15일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미국을 방문했고, 양키즈 스타디움에서 오후 2시 30분에 있을 야구 경기를 취소하고 종교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미사 집전을 비롯해 그를 환영하는 행사가 성대하게 치러졌다. 4월 16일 교황의 80세 생일축하를 백악관에서 하면서 부시 대통령은 교황에게 “Holy Father(거룩한 아버지시여)!”하며 경의를 표했다. “죽게 된 상처”가 나았을 뿐만 아니라 온 세상을 다스리는 권세를 받게 된 것을 우리 눈으로 목도하고 있다.
       교황이 미국을 방문한 마지막 날 오후 6시 30분에 죤 F. 케네디 공항을 떠날때 부통령 딕 체니는 “교황은 미국의 역사속으로 의미 있게 들어 오셨습니다”라고 말했고, 교황은 “내가 미국에 있는 5박6일 동안의 여러 시간 중에 가장 의미 있는 시간은 기독교 공동체와 함께 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하였다.
예언을 연구하는 재림 성도들은 신문이나 인터넷을 통하여 전달되는 이러한 사건들이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이제는 미국이 “용 처럼 말”하는 사건만 남아 있다.
4월15일에 베네딕토 16세가 미국을 방문한 사건은 미국이 교황에게 권를 받아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는 사건으로 보아야 하지 않을까? (계 13:15 참조).

베네딕토 16세는 미국을 방문하기 전에 다음과 같은 선언을 함으로써 우리를 깜짝 놀라게 했다.
“미국은 보편적인 도덕법율 즉 일요일의 신성성에 기초하여 국제사회 속에서 그 지도력을 발휘하여야 할 것이다”(Address of Pope Benedict XVI to H. E. Mrs. Mary Ann Glendon, New Ambassador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to the Holy See, Friday, February 29, 2008).
그리고 미국 방문 중 다음과 같은 선언들을 통해 그들의 움직임을 더 구체화 시켰다. 
“전 세계는 평화를 위한 희망, 정의 그리고 자유를 더 필요로 하고 있으며, 이 희망은 하나님의 법 즉 일요일 신성성에 대한 복종이 없이는 불가능하다”(Video-Message of the Pope Benedict XVI to Catholics and People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on the Occasion of the Upcoming Apostolic Journey, April 15-21, 2008).

“천주교는 윤리와 도덕의 범주 내에서 국제법이 허락하는 것에 따라 공헌하고 있으며, 법을 정의하고 청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 소수의 독립적인 무리들이 세계통합을 위협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 문제와 싸울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일요일 법령을 제정하고 국제사회가 이 법령을 지키도록 명령하는 길 밖에 없다. 그렇게 함으로써만이 우리는 세상에 평화와 선의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다”(Apostolic Journey to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and Visit to the United Nations Organization Headquarters, Meeting with the Members of the General Assembly of the United Nations Organization, Address of Pope Benedict XVI, New York , Friday, April 18, 2008).
지금까지 미국의 대법원은 일요일에 휴업해야 된다는 법령이 합법적이고 공정한 법이라는 견해를 나타내 왔다. 이러한 대법원의 견해는 모든 주에서 일요일 휴업령을 제정할 수 있는 문호를 열어놓는 것이다. 더구나 도덕과 범죄가 날로 악해져 가는 현 상태에서, 일요일 휴업령은 청소년과 국민들의 발걸음을 교회로 옮길 수 있게 만드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일요일은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정체성이며 그리스도인의 생활과 사명이다. 일요일을 중심으로 합하지 않으면 우리는 생존할 수 없고, 일요일 준수에 따라서 생활하는 그리스도인만이 새 소망을 얻는 것이다. 일요일을 경축하는 것이 얼마나 중대한 일인지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새로운 발견을 하게 될 것이다”(Pastoral Visit of Pope Benedict XVI to Bari for the Closing of the 24th Italian National Eucharistic Congress, Homily of Pope Benedict XVI, Esplanade of Marisabella, Sunday, May 29, 2005).

“토요일은 더 이상 하나님을 경배하는 날이 아니다. 일요일에 만이 유일하게 우리는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성체의 일부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일요일에 예배하는 것만이 유일하게 우리 자신을 이기적인 고립주의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며 대신 위대한 공동체…즉 세계적인 공동체에 합류하는 것이며, 세계 인류의 모두와 연결을 짓도록 하는 것이다”(Meeting with Diocesan Clergy of Aosta, Address of Pope Benedict XVI, Parish Church at Introd (Aosta Valley ), Monday, July 25, 2005).
“사회적 무질서, 전쟁, 불의, 폭력은 일요일 준수라는 세계적인 도덕법을 고맙게 생각하고 존중함으로써만 대항할 수 있다. 일요일 준수를 인정하는 것만이 전 세계는 위엄과 생명 그리고 자유를 얻을 수 있으며, 세계의 모든 공동체에 정의와 평화의 상태가 올 것이다. 이 일요일 법령을 촉진하고 방어하는 것은 국제사회 속에서 인류의 가족이 공동의 선을 추구하는 일에 있어 국가간, 민족간의 관계를 통치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Address of Pope Benedict XVI to H. E. Mr Francis Rooney, New Ambassador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to the Holy See, Saturday, November 12, 2005).

“일요일 준수는 충성된 사람들 모두에게 주어진 의무이며, 일요일 준수만이 충성된 사람들이 진정한 자유를 가지고 매일을 살아 갈 수 있도록 해 준다. 일요일은 주님의 날이며 성화된 날이다. 일요일을 준수하지 않는 자들은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자유를 느끼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지 못한다. 일요일은 본원적으로 거룩한 날이며 성스럽게 지켜져야 하는 날이고 모든 일에서 쉬어야 하는 날이다. 바라건대 일요일 준수는 법령으로 모든 문명국가에서 선포되어야 할 것이다”(Sacramentum Caritatis: Post-Synodal Apostolic Exhortation on the Eucharist as the Source and Summit of the Church's Life and Mission, Given by Pope Benedict XVI in Rome, at Saint Peter's, February 22, 2007, the Feast of the Chair of Peter).

“종교 자유와 보편적인 선을 존중하는 가운데, 그리스도인들은 미국과 기타 지역에서 일요일을 준수하도록 하고 천주교의 다른 성일들을 법령에 의한 휴일로 정하도록 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Catechism of the Catholic Church, popular and definitive edition, 2000, par. 2188).
“입법부가 주일 중 첫날을 높이는 법률을 제정하고 그것으로 안식일을 대체시킬 때 사단의 책략은 완성되는 것이다”(리뷰 1890. 4. 15).
“참 것을 거짓 것으로 대체시키는 행위는 그 드라마의 마지막 행동이다”(리뷰 1901. 4. 23).
현재 교황청에서 활동하는 이런 일들에 대하여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선지자의 말씀을 통해 깨닫는다면, 재림성도들의 맥박이 빨라지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때에 어떠한 일이 일어날 것을 보여 주시므로 그분의 백성들이 반대와 분노의 폭풍을 대항하여 설 준비를 갖출 수 있게 하신다. 그들 앞에 놓여 있는 사건들에 대하여 경고를 받은 자들은 다가오는 폭풍을 조용히 기다리면서 주님께서 환난의 날에 그분의 성실한 백성들을 보호해 주실 것이라고 스스로 위로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게으르게 기다림으로써가 아니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열렬히 활동함으로 주님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처럼 되어야 한다. 지금은 우리의 마음이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에 얽히도록 허용할 때가 아니다. 사람들이 자고 있는 동안, 사단은 주님의 백성들이 자비나 공의를 입지 못하도록 일들을 그렇게 추진하고 있다. 일요일 운동은, 오늘날 암암리에 그 길을 마련하고 있다. 지도자들은 문제의 진상을 숨기고 있으며, 그 운동에 연합하는 많은 사람들은 저류(低流)가 어디로 향해 흐르고 있는지 스스로 깨닫지 못한다. 그 공언은 부드럽고 그리스도인답게 보이지만 그것을 말할 때는 용의 정신이 나타날 것이다. 그 무서운 위험을 피하기 위하여 전력을 다하여 일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다”(5증언 452). 

재림성도들이여! 
계시록 13장 15-18절의 사건이 곧 올 것이다. 일요일 법령이 내리고 교황권이 온 세상을 통치하면, 그 때에 하나님의 백성이 준비될 것으로 바라보고 있지 말기를 바란다. 그 때는 이미 “너무 늦었구나!” 하고 탄식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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