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오! 구속의 오묘함이여! 지식에 넘치는 그 사랑의 깊이를 누가 알 수 있으리요!
영원한 세월을 통하여 이 이해할 수 없는 사랑의 오묘함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불후의 지성들은 경탄하고 숭경해 마지않을 것이다.”
막연하게 ‘하나님은 날 사랑하신다. 예수님은 나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 돌아가셨다.’라고 알고 있었으나,
그것은 문자이지 내 마음에 감사나 나의 죄로 돌아가신 예수님의 희생에 아무 느낌이 없었다.
가끔 영화 속의 한 장면들을 보며 눈물을 흘린다든지, 찬양을 하면서 우는 사람을 볼 때는 어떻게 하면 저렇게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을까 부러웠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상했다.
그 후의 생활은 똑 같았기 때문이다.
정로의 계단의 첫 계단은 ‘인류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알 때 내가 얼마나 죄인인지를 알고, 두 번째 계단인 ‘죄인에게 필요한 그리스도’를 제시한다.
이 죄인이 죄를 해결 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할 때에야 예수님 필요를 느끼고 세 번째 단계인 회개의 선물,
곧 하나님의 뜻대로 돌이키는 일과 자복이 일어나는 단계적인 정로를 보여준다..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가? 천연계와 성경은 하나님의 사랑을 말하지만 왜 깨닫지 못하는가?
나 또한 하나님의 사랑이 막연하여 한참을 기도 했다. 빌립에게 하신 말씀 “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그때부터 예수님의 생애와 ‘시대의 소망’을 보며 간절히 하나님 만나기를 원했다.
나는 이대로 아무것도 할 수 없고, 하나님이 필요했다. 내게 주어진 은혜의 시기였다.
말씀을 보기 시작하면서 말씀을 성령이 기록했다는 사실과 이 시대에 우리에게 보내주신 성령의 사역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
진리의 성령이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러 왔다는 사실이 지식이 아닌 마음으로 깨달아졌다.
말씀으로 생명을 창조하신 그분이 말씀으로 재창조의 능력을 일으킬 것도 깨달아졌다.
‘시대의 소망’ 한 장 한 장에 나의 죄와 하나님의 사랑이 무엇인지 말씀해 주셨다.
한 장 한 장 읽고 깨달아질 때마다 난 조용히 있을 수가 없었다. 남편에게 또는 만나는 교인들에게
그 사랑을 이야기 하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었다.
회칠한 무덤 속 시체 같은 내 생애에 생명의 호흡이 일어나는 것 같았다. 이제 살았구나!
“생명의 말씀이 여기 계시거늘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까?”
나에게 주어진 인생이 바뀌었다. 이제 말씀이 더 이상 죽은 문자가 아닌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인 것을 믿는다.
선지자의 글을 통하여 성경 말씀의 진리들이 더 확실히 깨달아지고 우리의 나가야할 길을 정확히
보여 주는 길이 말씀 안에 있으니 감사하고 든든하다.
또한 성령의 능력과 인도하심, 천사의 도움과 변함없는 구속의 약속은 승리의 노래와 감사의 찬양을 하게 한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