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의 뜻을 따라서 청지기로 충실히 살기를 바라셨지만,
그들은 자아방종으로 말미암아 영생을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죽도록 내버려 두신 것이 아니며,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끊임없이 불순종할때 죽도록 버려두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불뱀을 보내셔서 그들이 불뱀에게 물렸을 때, 어떻게 하면 살 수 있는지를 보여 주셨던 것처럼
그들이 끊임없이 예수님을 바라보며 살 수 있는 방법을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끊임없이 배도할때, 아브라함을 통하여 축복할 수 있는 방법을 간구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가는 길마다 제단을 쌓으면서 그의 품성으로 예수님을 증거했던 것처럼 저도 품성으로 증거하는 자가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제가 말씀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 어떻게 삶에 적용해야 되는지를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말씀을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을 때 친교모임을 통해서 어떻게 말씀을 삶에 적용하고, 어떻게 말씀을 보아야 하는지,
어떻게 기도하며 무엇을 위해서 기도해야 되는지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보여주시고, 그들이 깨닫도록 인내로써 기다리신 것처럼 저의 삶에도 간섭하여 주셔서
죄를 보여주시고 그것을 통하여 제가 무엇을 깨닫기를 원하는지를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완전한 복음이기 이전에 완전한 율법이시라는 것을 깨닫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알게 해주셨습니다.
너무나도 자주 십자가의 의미를 깨닫지 못하면서 복음을 말하였던 것이 부끄럽기만 합니다.
십자가를 바라보게 하시고 바라보면 볼수록 예수님이 왜 돌아가셨는지를 알려 주시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십니다.
저희 집은 화목 보일러를 사용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자주 불붙은 나무를 가지고 나와서 놀 때 마다 저는 아이들에게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러면 아들은 재미있는데 왜 못하게 하느냐고 자주 투정을 부리곤 합니다.
아이들에게는 제 말이 명령으로만 들리는 게 틀림이 없습니다.
마치 솔로몬이 자신을 어린아이와 같이 생각했을 땐 하나님을 의지했지만, 훗날 자신의 생각과 지혜를 의지함으로 믿음에서 떠나간 것처럼
저희 아이들도 저의 간곡한 사랑의 부탁을 명령으로만 취급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행복과 기쁨을 위하여 안전한 울타리로써 율법을 주셨지만, 저에게는 명령으로만 들렸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말씀에 순종할 마음과 순종할 능력을 주시라고 매일 기도합니다.
레갑의 자손들이 조상의 명령을 기억하고 포도주를 멀리한 것처럼 저도 비록 1달란트를 받았을지라도
주님을 위해서 사용함으로 주님께 영광을 돌리고 주님의 품성이 저의 품성이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기도를 통하여 십자가를 바라봄으로 율법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임을
매일 깨닫는 제가 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