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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ble Bridge - Adventist Movement

불쏘시개 영적친교(글)

선지자와왕(김형중)
2014.04.28 14:00

제 2장과 제 3장

  나는 광주에서 살며 시골생활을 위해서 기도하고 알아 보면서 보내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흘러서 장흥으로 온지도 8개월이 다 되어 간다.

광주에서 이곳으로 오기 위해서 준비하는 동안 어려움도 많이 있었다.

그러나 이곳 장흥 관산으로 왔을 때도 모든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

임시로 살 거처를 마련하는 문제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었다.

 임시 거처가 된 집은 화장실과 목욕할 때와 난방 등이 큰 문제였다.

 화장실은 물을 부어야 됐으며, 목욕물은 밖에서 나무로 불을 지펴서 물을 데웠으며,

 난방은 되지 않아서 처음에는 추위에 떨었으나, 너무너무 추워서 잠을 잘 수가 없어서 온수매트로 난방을 대신 했다.

 

  그때를 생각하면 재미있기도 하고 아찔하기도 하다. 지금은 집을 지어서 따뜻한 물과 난방 등 모든 것이 좋아졌다.

처음에는 이집으로 이사 왔을 때,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불을 지피지 않아도 온수가 나온다는 게 너무도 신기하기만 했다.

 처음에는 집을 짓느라고 바쁘다보니 마음의 성전을 건축하는 데는 게으르기도 하였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며칠 동안 삼채를 심기 위해서 너무너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다보니 ,안식일이 기다려지고 또 기다려졌다.

 그러나 막상 예비일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다보니, 안식일을 범하게 되는 일이 벌어지게 되었다.

(물론 예배당에 앉아만 있다고 해서 온전한 예배를 드리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일을 통해서

 다시 한번 예비일을 준비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통해서 마음의 성전을 준비하고,

정결케 하는 일이 어디서부터 어떻게 일어나는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

 

장소가 바뀌었다고 해서 품성이 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시골생활의 이점은 바쁜 생활 중에서 벗어나서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는 천연계에서 여유롭게 주님께 배우는 것인데,

 예비일을 잘못 준비한 대가가 얼마나 큰지를 경험하게 된 좋은 한 예가 되었다. 

 

  솔로몬이 초창기에는 온전히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므로 그의 품성이 나날이 계발됐으나,

 그가 그의 생각을 의지하므로 말의 숫자를 늘리고 재산을 늘려서 이방 나라들처럼 하나님이 없는 중에 번영을 누린 것처럼

그도 역시 번영 중에 타락하고 말았다. 자신의 지혜를 믿고서 하나님의 계명을 어김으로써 이방인 아내들을

얻으므로 해서 겉으로는 영토가 확장되고 아내들이 개종한 것처럼 보였으나,

실은 그가 배도하고 하나님을 떠나는 크나큰 손실을 입고 말았다.

 

  솔로몬이 하나님이 허락하신 지혜와 부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자유를 방종으로 오해했던 것처럼

 나 자신도 그런 실수를 하지 말아야겠다.

  하나님께서 이곳 관산으로 나를 보내실 때에는 나의 품성적 측면에서 꼭 계발되어 져야 할 아주 적합한 곳으로 보내셨으리라 믿는다.

 주님께서는 항상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해 주시기 때문이다.

 

  비록 현재는 힘들고 어렵다 할지라도, 온전히 예수님을 바라보고 의지할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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