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되고 싶어요
예수님처럼 되고 싶어요
"지식, 말재주, 리더십, 포용력, 배려심, 열정, 선한 마음 갖추지 못해도 된다. 하지만 딱 한가지만은 갖추어야한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내가 주를 사랑하는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됐다. 그것 하나만 가지면 내가 하는 일을 너도 할 것이며 아니 더 큰일도 할 것이다. 내 양을 먹이라"
베드로는 성급하고 충동적인 사람이었습니다. 항상 다른 사람의 일을 바로잡으려 했고 충동에 따라 지각없는 말을 내뱉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갈릴리 바닷가에 예수님 앞에 서있는 베드로는 매우 달라져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세번씩 부인하며 저주했던 그 수치스런 경험을 통해 그는 자신의 비열한 마음 밑바닥을 보게되었습니다. 이상한 일이었습니다. 자신의 치졸한 실수에 대하여 자책할 수록... 예수님이 자신에 대하여 실망하셨을거란 생각때문에 괴로울 수록... 예수님을 향한 사랑은 더 깊어지고 간절해졌습니다.
'예수사랑'의 라이벌은 '자기사랑'이며 '자기사랑'있는곳에 '예수사랑'있을 수 없고 반대로 '예수사랑'있는 곳에 '자기사랑'있을 수 없습니다.
베드로에게 치욕적인 실수를 저지르게 만든 '자기사랑'이 극복되고 있었고 그 자리에 '예수사랑'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을 도와줄 수 있는 자격을 갖추고 있었던 것입니다.
양을 먹이는 일, 사람을 돕는 일은 큰 주의와 친절, 무한히 인내하는 사랑과 참을성이 필요했습니다. 오른 뺨을 때리는 배은망덕한 반응에 왼뺨도 돌려대고, 겉옷을 내놓으라는 무례한 요구에 속옷까지 내어주는 것은 '자기사랑'으로는 흉내도 내기 어려운 일입니다.
'예수사랑' 품은 베드로는 달라져 있었습니다.
"베드로는…전에 가졌던 격정을 제어하고 그리스도의 은혜로 그의 열심을 조절하였다. 그는 다시는 성급하거나 자신을 믿거나 자고하지 않았으며 조용하고 침착하고 온순했다."(소망812)
"그분은 제자되는 일과 봉사하는 데 있어서 단「한 가지 조건」만을 말씀하셨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지식과 박애 정신과 달변과 감사하는 마음과 열심이 다 선한 사업의 성공에 도움이 되지마는 마음속에「그리스도의 사랑이 없으면」그리스도교의 목사로서의 「사업은 실패」하고 만다."(소망815)
예수님께서 우리에게도 '예수사랑' 그 한가지만 물어보십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그리고 '예수사랑' 없이 고기잡느라 힘이 빠진 우리를 부르십니다.
"와서 조반을 먹으라"(요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