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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ble Bridge - Adventist Movement

불쏘시개 영적친교 소식

점심시간에 산책을 하던 동료들 사이에서 나무 한그루를 놓고 토론이 벌어졌습니다

 

"살구나무다" "아니다 매실 나무다"

그도 그럴 것이 두 나무는 나무결도 잎도 꽃도 비슷해서 분간이 어려웠습니다.

 

오랜 토론은 열매가 열림으로 결판났습니다.

 

여러달이 지난 후 그 정체모를 나무에서 노란 살구열매가 열렸던 것입니다.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마 7:17, 20)

 

살구씨가 뿌려졌기에 

살구가 열립니다

 

즉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는 말은

그들이 뭘 뿌렸는지를 알게 될 것이란 말입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마 7:21)

 

 

천국에 들어갈 자는

"아버지의 뜻" 을 심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열매를 맺었습니다.

 

 

반면 주여주여 하는 자들은 

'선지자노릇' 도 하고 '귀신도 쫓아'냈으나, 즉 무수한 사람을 가르치고 수많은 종교적 업적을 남겼으며 교회 여기저기서 열심으로 수고하고 헌신했기에 아버지 뜻이 열릴 것으로 기대가 되었으나 

안 열렸습니다.

 

아...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열매를 맺어보니 그들이 애초부터 무얼 뿌려왔는지가 판명됩니다.

 

그들은 "아버지의 뜻"이 아닌 "자기의 뜻"(자기 영광,  인정욕구)을 뿌려왔던 것입니다.

 

"그들은 그들의 품성의 결점들과 그들의 악하고 거룩하지 못한 마음을「가리우기 위해」「자기 의의 옷」을 입고 있기때문에 사기꾼들이다" (Review&Heralds 1885.8.25)

 

 

그들의 선행, 옳은일, 종교적 활동들은 모두 자기의 악한 마음을 위장하기 위한 위장막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더 많이 행할수록 더 많이 알수록 마귀가 되어갔습니다.

 

그들은 금식할 때 오히려 말끔히 세수하고 화장도 예쁘게했었어야 했고, 선한 일을 할 때에는 칭찬받고 인정받을 '위험'을 피해 은밀하게 행함으로 기웃거리는 '자아'를 따돌렸어야 했습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어떤 열매가 맺힐지

어떤 나무로 판명 될지 조마조마하지 않아도 됩니다.

 

복음의 세계에는 뿌린 것을 그대로 거둘 뿐, 불운이나 요행은 없기때문입니다.

 

지금 "아버지의 뜻" 만을 우리 마음에 뿌리고 있다면

그래서 아버지의 뜻대로 살고 있다면 아버지의 품성이 내 삶에 열매맺힐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성경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믿음을 지키는 자"(계14:12) 라 하는데 

 

이 말은 하나님의 계명(아버지의 뜻)을 뿌리고 예수믿음을 거둔다는 말이겠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이런 말씀들도 제대로 읽혀지네요

 

“나의 계명을 가지고(심고) 지키는(거두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나의 품성, 의를 주리라)” (요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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