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Bibble Bridge - Adventist Movement

연구서적

성서의학
2015.10.13 16:00

7장 - 올바른 인간관계

7장 - 올바른 인간관계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마 22:37-40)

 

 

정신 건강

 

많은 사람들은 마음과 신앙이 무시되는 육체적인 건강만을 추구하고 있으나 몸과 마음의 균형이 깨어지면 전인적인 건강을 회복할 수 없다사람의 정신과 영성은 육체를 통하여 이루어지고 나타나는 것이므로 정신적 활력과 영적 힘은 신체적 힘과 활동에 크게 좌우되며 신체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일은 곧 건강한 정신과 균형진 품성 발달을 증진시키는 일이 된다.

 

이기심은 인간관계를 깨어버린다그리하여 마음과 육체에 고통을 주는 병을 끌어들이고 결국은 죽음에 처하게 한다정신적 고통이 가져다주는 우울증은 오늘날 가정이 깨어지고 사회가 깨어지고 부모 자식 관계가 깨어지고 자신까지 파멸시키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살인자살이혼가출 등은 정신적 우울에서 오는 결과들이다.

 

몇 년 전캐나다 건강 집회 중 육십 대 부인이 내 방에 찾아왔다그 부인은 한꺼번에 13가지의 약을 먹는다면서 약 가방을 열어 놓고 고혈압당뇨병심장병관절염불면증우울증위장병 등 모두 기억할 수도 없을 정도의 많은 병명들을 나열하였다그러면서 하는 말이

하지만 나는 한 가지 병만 고치면 이 약이 다 필요 없이 병이 싸-악 낫습니다

그 한 가지 병이 뭡니까? ”

우리 영감이 보기 싫은 병입니다제발 이 병을 좀 고쳐 주십시오

그 부인은 울먹이며 나의 두 손을 꼭 잡고 한동안 놓아주지를 않았다.

남들이 보기에는 좋아 보이는 부부들도 살아봐야 안다는 말이 꼭 맞을 정도로 갈등 없는 부부는 없다부부 갈등고부 갈등부모 자식 간의 갈등오늘날 인간관계는 갈등 속에서 병들고 깨어지고 우울증으로 죽어가고 있는 것같다.

 

 

우 울 증

 

가출이혼자살살인 등 끔찍스러운 사건을 저지르는 사람들 중에는 심한 우울증으로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얼마 전 어떤 엄마가 세 살짜리 자기 집 아이와함께 놀던 이웃 집 아이를 아파트 옥상에 데리고 가서 아래로 떨어뜨려 둘 다 숨지게 한 사건이며자기 엄마가 스트레스를 주고 괴롭힌다고 하여 인터넷을 통하여 살인 청부를 하여 자기 엄마를 살해한 끔찍스러운 사건 등이 다 우울증을 앓는 환자의 범행임이 드러났다.

미국에서는 다섯 자녀를 둔 엄마가 목욕탕에 뜨거운 물을 가득 채운 다음 다섯 아이를 차례대로 탕 속에 집어넣어 살해했는데이 엄마도 조사 결과 심한 우울증 환자였다그 외에도 가족 동반 자살부부 이혼별거폭행난폭 운전 등 이 세상은 거대한 정신병자 수용소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이런 사람들이 다 평상시 정상인들처럼 사회생활의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그러므로 언제 어떤 사고가 일어날지 아무도 예상할 수 없는 불안한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러므로 우울증은 미리 진단하고 예방하여 사전에 막는 것이 최선이다치료받아야 할 질환인데도 현대 성인병을 현대 의학에서 해결할 수 없듯이 우울증 또한 그러하다.

 

우울증이란 마음이 아픈 병으로서 원인은 오늘날 성인병이 오는 원인과 동일하다부절제한 식생활부도덕죄책감과로스트레스충격갱년기 장애 등 여러가지 원인에 의하여 생기는 것인데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증상들이 나타난다.

 마음의 고통을 혼자 감당해 나가면서 항상 마음이 괴롭고 어둡다.

 온 몸에 힘을 잃고 살아갈 의욕이 없어질 뿐 아니라 신앙적 힘도 잃게 되어 불안하고 초조하다.

 일이 하기 싫어지고 사람을 만나기 싫어지고 혼자 있기를 좋아한다.

 신경질적이며 난폭한 언동을 자주 한다.

 마음에 아픔을 자주 호소하지만 상대방이 이해하지 못한다.

 불안하고 초조하고 절망감에 사로잡혀 죽고 싶다는 호소를 자주하며 매사에 의욕이 없다.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말보다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말을 많이 한다.

 정서감정식욕행동 등에 절제가 되지 않고 균형이 깨어진다.

 항상 슬프고 외로움을 느끼며 잘 울고 불면증에 시달린다.

 다른 사람을 이해하기보다는 자신이 이해받고 동정받기를 원하며 이기적으로 변한다.

 신경이 예민하고 작은 일에도 크게 좌절한다.

 상대방이 자기 생각대로 하지 않을 때에는 스트레스를 받는다.

 자신을 괴롭힌다고 생각되는 사람에 대해 나쁘게 상상하고 추측하여 그것이 사실인 것처럼 말하고 그대로 믿고적을 만들며그 사람을 피하게 되고 심지어 죽이고 싶어진다.

 남편에게 상처받은 아내는 남편이 신고 다니던 구두만 보아도 상처가 재발된다조금만 아픈 상처를 건드려도 다 터져 나온다결혼 생활 오십 년이 지나도 처음 결혼해서 상처받은 일을 다 끄집어낸다실타래 풀리듯이 줄줄 다 나온다.

 시어머니에게 상처받은 며느리는 시어머니 사는 동네 이름만 들어도 상처가 재발된다. ‘곪은 상처는 바람만 불어도 아픔을 느낀다고 이미 마음에 상처가 있으면 작은 일에도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는 것이다그래서 그 사람이 미워지고 보기 싫어지고음성도 듣고 싶지 않게 되며 자기를 아프게 하는 몽둥이가 없어지기를 바라기 때문에 심한 충동을 느낄 때에는 살인도 한다그렇지 못할 경우 자기 스스로가 몽둥이를 피하기 위해 가출이혼자살까지 간다.

 자녀들이 부모의 말에 민감한 반응을 일으키고 반항적인 행동을 하든지부모와의 대화를 피하고 자주 가출을 한다든지 하면그 자녀는 부모로부터 스트레스를 받고 우울증을 앓고 있는 환자이다자녀들이 부모로부터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성격이 나쁜 아이로 성장한다.

 

이런 사람에게 이러이러한 점이 잘못 되었으니 고치라고 하는 충고는 아무 소용이 없고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충고한 사람까지 적으로 간주하게 된다.

상한 심령은 치료제가 필요하다.

 

우울증은 치료될 수 있는가?

 

우울증 역시 치료될 수 있는 병이다.

자신이나 가족 중에 이런 증상들이 있으면 이런 사람을 몰아 붙이기보다는 위로하고 이해하면서 치료를 위한 도움을 주어야한다마음에서 생긴 병을 다룰 때에는 세심한 이해와 지혜가 필요하다.병든 마음낙망 중에 있는 마음은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부드러운 치료제가 필요하다많은 경우 가정 문제는 심령과 육체의 생명력을 약화시킨다.

 

이런 경우 우울증이 생기게 된 원인을 먼저 제거해야 하므로 건강적인 생활로 모든 생활 패턴을 바꾸어 건강 상태를 유지하도록 환경적인 조건을 갖추어 주어야 한다마음을 상하게 하고 부담을 주던 일에서 벗어나게 하라환경적인 문제나 사람 관계의 문제라면 그 환경과 사람을 잠시 떠나서 조용히 휴양을 하거나 여행을 하면서 기분 전환을 하는 것도 좋다환자는 마음의 아픔을 치료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그러나 환자 자신이 자신의 회복을 위하여 기도하며 노력하지 않으면 이런 기회도 도움을 주지 못할 것이다우리가 하려고 결정하자마자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이다.

우울증의 대부분은 이기심에서 온다신앙의 본질을 깨닫고 삶의 가치관을 바로 세우는 것은 정신적 활력을 얻는데 매우 중요하다.

스트레스는 남이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받는 것이므로 나를 바꾸면 스트레스가 없어진다남을 원망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문제를 살피면서 잘못된 자신을 바로잡고 회개해야 한다.

우울증은 쉽게 치료될 수 있지만 언제나 재발할 수도 있는 것이므로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몇 년 전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던 삼십 대 젊은 엄마가 찾아왔다입을 열자마자 눈물 때문에 말을 잇지 못했다결혼 생활 칠 년 만에 남편의 폭력을 못이겨 집을 뛰쳐나온 두 아이의 엄마였다지금까지 아이들을 데리고 울며 친정으로 피한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육 년 동안 교제하다가 결혼을 했는데일 년 후 임신으로 인한 심한 입덧 때문에 언쟁이 벌어졌다열 달 내내 입덧이 심해서 정상 생활이 불가능했던 아내를 이해할 수 없었던 남편의 불평이 아내는 섭섭하기만 했고 그로 인해 다툼이 시작되었다.

첫 아이를 낳고 일 년 만에 또 아이를 임신했다입덧은 여전했고 흐트러진 아내의 모습과 정돈되지 못한 집안 분위기때 맞추어 남편 밥상을 챙기지 못하는 아내에게 잔소리가 시작되었다당연히 모든 여자들이 다 하는 일인데 왜 너는 못하느냐며 윽박지르기 시작했고 대꾸하는 아내에게 손찌검을 시작했다이 일은 갈수록 더 심해졌고 남편의 폭력이 무서워 입을 닫고 살았지만 일주일이 멀다 하고 이런 일은 계속되었다.

그럴 때마다 친정으로 갈 수도 없고 이혼해도 혼자 아이들을 키울 자신이 없어 참고 살아보려 했으나 날이 갈수록 불안공포긴장이 계속 되면서 소화가 되지 않고 잠을 잘 수 없고 몸과 마음에 힘을 잃게 되었다이제는 아이들을 위해 살아야 한다는 의욕마저 잃었다아이들이 놀다가 문을 여닫는 소리만 들어도 남편의 폭력 소리로 들렸고 퇴근하는 남편의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 온 몸이 떨리기 시작했다점점 남편을 피하게 되었고 일 년 전부터는 각방 생활을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남편의 행패는 더욱 심해졌다견디다 못해 또다시 친정으로 갔는데 딸의 심각한 상태를 알아차린 친정 어머니가 딸을 데리고 벧엘 수양원을 찾아 온 것이었다.

 

이런 사람에게 더 참고 살라고 말할 수는 없다아마 그대로 두면 그 엄마는 정신 질환으로 폐인이 되고 말 것이다이런 경우 원인을 찾고 문제를 풀어 해결하는 것이 부부 각자에게 현명하다.

요양 생활 3주쯤 지났을 때 상당히 편안해진 모습으로 그녀가 내 방에 찾아왔다.

생각해보니 다 제가 잘못한 것 같아요친정에 맡겨둔 아이들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정말 그렇게 할 수 있겠어요? ”

아무래도 아이들을 위해서는 그렇게 해야겠어요그런데 사실 남편의 폭력에는 아직도 자신이 없어요...”

그녀는 또 다시 용기를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결심을 굳혔다그러나 남편 쪽에서는 전혀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 여인의 결심은 곧 허물어질 것이 분명했다.

그날 오후 남편의 전화번호를 받아 남편에게 연락을 했더니 퇴근 후 이곳에 도착했다대뜸 하는 말이 저 사람이 왜 이런 곳에 와 있습니까? ” 하고 퉁명스럽게 묻는 것이었다.

아니아내가 왜 이런 곳에 와 있는지 남편이 모르면 누가 압니까?”

내 자식을 나무라듯 몇 마디하고는 아내의 상태를 소상하게 말해 주었다그 남편은 아무 문제도 안 된다는 듯이 아니남자가 화가 나면 그럴 수도 있지 그렇다고 걸핏하면 친정 가고 그것 때문에 병이 생기면 어떡합니까지가 잘하는데 내가 화냅니까? ”

퉁명스런 경상도 아저씨의 말투 그대로였다.

그러면 앞으로도 계속 아내를 힘들게 할 거예요그렇다면 아내는 얼마 못 가서 정신 병원에 입원하든지 아니면 이혼을 해야 될 텐데요어느 길을 택하기를 원하세요잘 생각해 보세요현 상태에서는 두 길 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

잠시 후에 그는 그럼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하고 나지막한 목소리로 물었다. “몽둥이를 버려야 합니다아내는 남편의 폭력에 대단히 과민 반응을 일으키고 있습니다아내의 상태는 남편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합니다아내와 자식들이 있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각과 기질을 포기해야 할 때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의 목소리는 상당히 차분해졌다.

그럼아내를 잘 설득해서 데리고 가십시오

그 후 일 년쯤 지난 후 건강 세미나에서 우연히 그녀의 친정어머니를 만나게 되었다.

요즘 그 딸이 어떻게 사느냐고 했더니그 후에는 사위의 폭력이 없어졌다며 잘 살고 있다고 했다.

사람은 언제나 변화될 수 있다서로 노력해 보라.

이 부부 문제는 간단하다몽둥이를 버리면 다시 회복된다우리는 얼마든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회복할 수 있는 것이다건강 문제든 부부 문제든 어떤 것이라도 길이 없는 것이 아니다사람들이 자기를 고집하고 다른 사람에 대하여 불평하고 원망하면서 자신을 바로 잡으려 하지 않는 데서 오는 결과로 인해 많은 사람이 불행을 초래하고 있다.

 

사람은 육체적정신적영적으로 모두 다 받음으로 변하는 생명의 법칙에 의하여 회복되는 것이다그러므로 마음의 상처를 받고 고통당하고 있는 사람들은 건강적인 생활환경이 필요하므로 주변 환경에 변화를 주고 모든 스트레스를 주는 요인을 제거하고 환자에게 부담이 되고 있는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주어야 한다그리고 새 힘을 얻고 희망적인 삶을 열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하는데 이러한 환경과 생활의 대폭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위하여는 온 가족이 다 서로 이해하고 협력해야하며제일 좋은 치료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좌절된 인생에 힘을 줄 수 있는 복음이 필요하다신앙생활은 환자들의 정신적육체적영적 회복에 절대적인 필요를 채워 준다건강 법칙을 잘 지키면서 성경 공부를 하는 가운데 자기 생각을 바꾸려고 노력하라성경은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켜 주는 책이다.

 

 

용서하라

 

워싱턴 D.C에서 건강 집회가 시작되던 첫 날사십대 후반의 여인과 상담을 하게 되었다첫 마디에 그녀는 말하기를

몇 년 전부터 이 집회에 오고 싶었는데도 한 가지 두려운 생각 때문에 여태껏 망설이다가이번에는 몸이 너무 아파 견딜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오기는 했으나 걱정이 있습니다

그게 무슨 뜻이지요? ”

저는 오래 전부터 원장님의 건강 테입을 많이 들었습니다그런데 원장님이 말하는 그 예수님을 내가 만약 알게 된다면 내 마음이 변해서 내 남편을 용서해 줄까봐 그것이 두렵습니다

너무나 의외의 말을 듣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그러나 그 여인에게는 한 맺힌 사연이 있었다.

본인은 이화여대남편은 서울대 출신으로 각각 명문 집안끼리 만나 잘 어울리는 한 쌍이었다서로 존경하고 사랑하면서 남매를 낳고 미국으로 이민 와서도 별 어려움 없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살았다그러던 남편에게 다른 여자가 생겼다여전히 가정에 충실한 남편을 그 어느 누가 의심했겠는가친구의 전화 한 통화를 받고 정신없이 달려가 남편과 함께 있는 다른 여자를 보게 되는 순간가슴이 방망이질을 하고 머리에서 발끝까지 경련이 일어나는 것을 간신히 추스리고 집으로 돌아왔다남편에게 다른 여자가 있다는 사실을 믿고 싶지 않았다시간을 두고 남편을 기다리기로 했다남편이 잠시 실수를 할 뿐이지 자기를 버릴 사람은 아니기 때문에 돌아오기를 기다렸다한 달이 지나고 두 달이 지나도 남편은 평상시와 다름없이 여전히 가정에 충실했다그러나 아내는 계속해서 남편의 거동을 살폈고그 여자와의 관계는 계속되고 있었다남편에게 그 사실을 털어 놓고 따지고 싶었지만 그 사실을 아는 척할 경우가정불화와 그 결과를 예상했기에 입을 열기가 두려웠다.

그러나 6개월쯤 지난 후더 이상 견딜 수 없었다집안에 있는 가방을 모조리 다 꺼내어 남편의 소지품을 몽땅 챙겨 넣고는 현관문 앞에 두었다가 남편이 퇴근하고 들어오는 즉시 가방을 들고 집을 나가라고 했다그랬더니 남편은 그 가방을 차에 싣고 말 한 마디 없이 떠나 버렸다행여나 마지막으로 남편에게 기대했던 희망마저 사라져 버렸다남편이 떠나고 난 그 자리에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다시 깨어난 그 여인의 가슴에 한이 서리기 시작했다그 후 남편이 그 여자와 함께 아파트를 빌려 살림을 차린 것을 알았다눈물을 흘릴만큼 호사스런 상황이 아닌 것을 알았다이미 떠나 버린 남편을 체념하려고 온갖 노력을 다 해 보았으나 날이 갈수록 가슴속에는 한 겹두 겹 한이 쌓이기 시작했다몸과 마음은 쇠약해지기 시작했고신경 안정제를 먹어야 잠을 자고소화제를 먹어야 밥을 먹을 수 있었고아무 일도 할 의욕이 생기지 않았다그런 세월을 십여 년 살아오면서 마음과 몸은 병들어 있었다약으로 고칠 수 없는 질병으로 신음하면서도 누구도 풀어 줄 수 없는 한이 맺힌 나날을 보냈다죽이고 싶고죽고 싶은 충동을 여러 번 느끼면서도 어린 아이들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쉽게 행동으로 옮길 수도 없었던 그녀.

내가 남편을 용서 할까봐 두렵습니다” 하는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이 여인은 남편을 잃은 고통에다 미워하는 원수병까지 더했으니 병이 생기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것이다.

성경에는 너희 원수를 사랑하라고 한다원수를 미워하고 있을 때 그 원수가 고통을 당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고통을 당하기 때문이다그래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신다.이웃을 사랑하는 그 사랑이 곧 자기를 사랑한다는 뜻이다.

남을 화나게 하려면 자기가 먼저 화가 나야 한다남을 기쁘게 하려하면 자기가 먼저 기뻐진다이것은 또 하나의 자연의 법칙이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우리 인간의 유익을 위하여 주신 축복들이며 그분이 하시는 모든 말씀은 우리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께서 해 주시겠다는 약속이며 허락이다.

그녀의 눈물겨운 이야기를 다 들은 후 물어 보았다.

자매님이 지금까지 십 년이 넘도록 그 남편을 미워하고 살 때에 자신에게 유익했습니까아니면 고통스러웠습니까? ”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러면 앞으로도 계속 이대로 고통스럽게 살고 싶습니까아니면 여기서 그 고통을 끝내고 싶습니까? ”

그녀는 아무 말이 없었다한참 후에 다시 입을 열었다.

내가 이 고통으로 죽을지언정 그를 용서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면 여생에 이보다 더한 질병과 마음의 고통이 따를텐데요그래도 그렇게 하시겠습니까? ”

“...”

그녀는 아무 말이 없었다.

그 한 맺힌 여인의 아픔을 그 누구도 위로할 수 없고 풀어줄 수 없었다잊으라고 해서 잊어 버려질 수 있는 일은 아니었다이 원수병을 고쳐 줄 의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이다사람의 마음을 창조하신 그분만이 상한 심령을 능히 치료하실 수 있는 것이다.

집회가 시작된 지 일주일이 되던 어느 날 아침 강의 시간에 십자가의 사랑을 강의했다아무리 잘 설명하려고 해도 설명이 불가능한 하나님의 사랑을 사람의 입으로 전달하는 것이 얼마나 부족한가 하는 것을 절감하면서도 인간의 말로 전달할 수밖에 없기에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열심히 강의했다.

그 여인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 내렸다.

나무에 수액이 흐르고 몸에 피가 흐르듯이 마음에는 사랑이 흘러야 한다죄인을 용서하시기 위하여 자신의 생명을 지불하신 그리스도의 사랑이 마음에 흐르는 사람만이 원수를 용서할 수 있으며 상한 심령이 치유될 수 있는 것이다.

용서는 타인을 위하여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하여 하는 것이다.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롬 12:19)

 

아침 강의를 마치고 모두들 식당으로 갔지만 이 여인은 자기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게 되었다그리고 십자가의 거룩한 사랑의 빛으로 자신의 모습을 보기 시작했다교만과 이기심과 미움과 시기 질투로 가득 찬 자신의 모습을 보기 시작했다.

떠나가는 남편에게 한 번도 눈물로 매달려 사랑을 호소하지 못할 만큼 자존심이 강했던 여자매사에 자신만만하고 똑똑하고 교만했던 여자이런 아내가 얼마나 부담스러웠으면 남편은 변명의 말 한마디 남기지 않고 떠나 버렸을까...

하나 하나 자신의 문제를 찾기 시작했다드디어 자기를 떠나 버린 남편을 이해하기 시작했고문제는 자기 자신에게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용서받을 죄인은 남편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십자가 앞에 무릎을 꿇게 되었다이 불쌍한 여인의 마음에 사랑의 주님이 임하신 것이다.

식사시간이 끝나고 산책을 하고 있을 때 그 여인이 내 곁에 다가왔다그의 눈에는 울었던 흔적이 아직 남아 있었지만 그의 마음에는 오랫동안 덮혀 있던 먹구름이 지나간 듯 표정은 아침 햇살처럼 밝고 명랑했다.

사람이 십자가 앞에 무릎을 꿇을 때 그는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지점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그 여인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말은 십자가의 사랑을 만난 감동적인 간증이었다그녀는 지난 날의 악몽을 후회와 회개로 벗어버리고 새로운 인생을 살기로 결심했다.

원장님감사합니다.”

그녀는 눈물을 글썽이며 나를 포옹했다어떤 인간 의사가 고쳐줄 수 없는 고질적인 원수병은 이제 사라졌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십자가가 존재하는 한 원수병은 사라질 것이다.

 

보복하지 말라원수진 자에게 보복하기 위하여 고민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해치는 것이다증오와 복수의 정신은 원래 사단에게서 나온 것이므로 그 정신을 품는 자에게는 불행이 초래될 뿐이다.자기 자신이 흉칙한 죄인으로서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을 깨달을 때에만 원수를 사랑할 수 있는바 용서는 사랑의 또 다른 이름이다.

용서와 사랑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이것은 영원한 생명을 위하여 이루어져야 할 우리의 품성이 되어야 한다.

억울한 일을 당할 때에는 비참한 자신을 바라보지 말고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도록 하라예수께서는 욕을 듣고 비난 받고 모욕을 받으실 때 보복하지 않으셨다욕을 받으시되 욕하지 않으신 분인간의 잔혹함이 그분에게 채찍을 가할 때에도 위협하지 않으시고 공의롭게 심판하실 분에게 자신을 맡기셨던 그분은 우리가 당하는 고통을 그분께 맡기기를 원하신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사 53:4)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 2:5)

 

 

생각을 바꾸라

 

생각을 바꾸면 감정이 바뀌고 생각과 감정이 합하여 품성을 이루는 것이다찌르는 듯 비난하는 말들이 폭풍우 같이 쏟아질 때 마음이 하나님의 말씀에 머물러 있게 하라마음과 정신에 하나님의 약속을 저장해 두라만일 그대가 학대를 받거나 애매하게 비난을 받으면 화난 대답을 하지말고 다음과 같은 귀중한 약속들을 반복하여 생각하라.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나니 이는 복을 이어 받게 하려 하심이라”(벧전 3:9)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시리로다”(시 37:5,6)

사람들로 우리 머리 위로 타고 가게 하셨나이다 우리가 불과 물을 통행하더니 주께서 우리를 끌어 내사 풍부한 곳에 들이셨나이다”(시 66:12)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오직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벧전 2:20)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신실한 자녀들 중 한 사람도 홀로 역경과 싸우다 패배하도록 허락하지 않으신다하나님께서는 우리 각 사람을 그리스도와 함께 숨겨진 귀중한 보석처럼 보존하신다.

누군가 그대에게 성급한 말을 하거든 같은 정신으로 결코 대답하지 말라.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잠 15:1) 한다는 말씀을 기억하자.

침묵에는 놀라운 힘이 있다화를 내는 사람에게 말대꾸를 하면 때때로 분노를 자극하는 역할만 하게 된다그러나 부드럽고 오래 참는 정신으로 침묵을 지키면 분노는 빨리 사라져 버린다.

 

혹 우울한 기분이 들 때에는 그 감정을 남에게 이야기하지 말라다른 사람에게 우울한 그림자를 던져 주지 말라냉랭한 신앙 태도는 영혼들을 그리스도께로 이끌지 못하고 오히려 사람들을 하나님에게서부터 떠나게 하여 방황하는 자들 앞에 펴놓은 사단의 그물에 걸리게 한다실망스러운 일들을 생각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받을 수 있는 능력을 생각하라.

태양을 향하여 서게 되면 어두운 그늘이 뒤에 있지만 태양을 등지고 서면 항상 어두운 그늘을 바라보며 살아야 하듯 의의 태양이신 예수님만 바라보며 사는 사람은 그들의 삶에 어두운 그늘로 인해 좌절하지 않을 것이다예수님을 바라보라바라봄으로 변하는 것은 자연의 법칙이다보이지 않는 사물을 보는 것같이 붙잡으라생각을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에 집중시키라예수님은 우리의 중보자로 지금 살아 계신다예수님의 중보로 얻은 것은 모두 우리의 것이다.

 

 

나와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라

 

사람들과의 교제는 이해와 자제와 인내와 동정으로 해야한다각 사람들은 성격과 습관과 교육적 배경에 있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의견과 생각도 각기 다양하다나와 다르다고 해서 그것이 틀린 것은 아니다틀린 것과 다른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진리에 대한 우리의 이해도 동일하지 않다한 사람에게 시험이 되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시험이 되지 않는다한 사람에게 가벼운 일이 다른 사람에게는 큰 어려움이 된다인간의 본성은 너무 연약하고 무지하고 오해하기 쉽기 때문에 남을 가볍게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의 눈이 열려 있다면 선악 간 중요한 결과가 우리 언행에 달려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어린 아이가 짐을 지고 있는 아버지의 걱정과 수고를 이해할 수 있을까오히려 아버지가 괴로워하는 것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할 것이다아버지가 왜 그러는지를 모른다그러나 성장한 다음 같은 짐을 지게 되면 아버지의 수고를 깨닫게 된다자신이 경험해 보면 남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무거운 책임을 진 사람의 평생 사업이 이해되지 못하고 끝까지 그의 활동이 인정을 받지 못하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이 그가 내려놓은 짐을 지고 그가 당했던 어려움을 당해 보면 너무도 쉽게 그를 비난했던 잘못을 깨닫게 된다경험이 이해를 가져다 줄 것이다.

생애의 기록들이 하나님 앞에 펼쳐질 것을 기억하자.

 

 

사람을 의지하지 말라

 

사람을 의지하지 말며 사람에게 기대하지 말라우리가 믿고 의지해야 할 대상은 오직 우리를 사랑하시므로 자신의 생명을 주신 예수님 뿐이다사람은 우리가 믿고 신뢰할 대상이 아니라 이해하고 도와주어야 할 사랑의 대상이다.

우리가 사람들을 의지하고 육신의 생각을 우리의 무기로 삼는 것이 어리석음을 알려주기 위하여 때때로 우리가 의지하는 사람들로부터 실망을 당하도록 허락하시는 것 역시 하나님의 자비다진실하고 겸손하고 이기심 없이 하나님을 신뢰하라하나님께서는 마음속에 사무쳐 있는 표현할 수 없는 우리의 슬픔을 아신다모든 것이 어둡고 이해되지 않을 때에라도 나의 하는 것을 네가 이제는 알지 못하나 이 후에는 알리라”(요 13:7)고 하신 그리스도의 말씀을 기억하라.

 

 

예수님을 쳐다보라

 

예수님을 바라보고 그분의 사랑과 완전한 품성에 대하여 말하면 우리도 그분의 형상으로 변화될 것이다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제시하신 고상한 목표를 바라보고 생각하면 우리 자신이 순결하고 거룩한 분위기로 이끌려 올라가 마침내 하나님 계신 곳까지 이르게 될 것이다.

성급한 본성을 온유와 친절로써 제어시켜라경솔한 일에 빠지지 말라저속한 농담이 입술에서 새어 나오지 않도록 하자생각을 거룩한 곳에 집중시키라그리하면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순결하고 진실해질 것이다.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잠 23:7)하다.

악담은 듣는 자보다 말하는 자가 더 큰 저주를 받게 되는 것이다분열과 분쟁의 씨를 뿌리는 자는 그 자신의 심령에 치명적인 결과를 거두게 된다다른 사람 속에서 나쁜 것을 찾아내려는 것은 자신 속에 나쁜 것을 길러 주는 결과가 된다남의 결점을 생각하다 보면 우리도 같은 모습으로 바뀌어 진다.

자제력은 사용할수록 강해지다가 마침내 올바른 생각과 행동이 습관화 된다원하기만 하면 또 선택하기만 하면 우리는 저속한 것을 버리고 높은 표준에 도달할 수 있게 되고사람으로부터는 존경을 받고 하나님께로부터는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된다좋은 것은 반복하라행동이 반복되면 습관이 되고습관이 반복되면 품성이 된다감정은 내 스스로 조절할 수 없으나 선택은 내가 하는 것이다신앙은 선택이다.

매 순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겠다고 결심하라그러면 매 순간 하나님의 능력으로 승리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내가 항상 그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 하셨느니라”(요 8:29)고 말씀하셨다여기에 예수님께서 위로받으실 수 있었던 근원이 있으며 이것은 또한 우리를 위한 것이다.

직접 대화하라

 

모든 사물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습관을 배양하라우리의 사고 속에는 무엇이든지 부정적으로 보는 면이 있다.

스트레스의 대부분은 오해에서 온다그러므로 대화하라그러면 각자의 사정이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남의 사정을 자기 생각으로 추측하지 말고 자기 생각과 느낌을 너무 믿지 말라자기 생각이 틀릴 수도 있다나에게도 기회만 주어지면 나타날 죄악의 정신이 흐르고 있다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은 스스로 자기를 정죄하는 것이다.

남이 전해 주는 말을 듣고 판단해 버리지 말라말을 전하는 사람은 자기 감정과 느낌으로 전달한다직접 본인을 만나 보라고정 관념이나 선입견을 가지고 비꼬아 생각하지 말고 현재 보이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라사람은 항상 변할 수 있으므로 어제의 그 사람이 오늘의 그 사람이 아닐 수도 있다사람이 예수님을 만나면 변한다.

내가 바뀌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나를 바꾸라스트레스는 남이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받는 것이다그러므로 내가 바뀌면 스트레스가 없어진다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은 하나님께 있다이 모든 일을 믿음으로 행하라.

 

 

그리스도의 사랑을 말하라

 

생각과 감정을 말로 표현할 때 말하는 사람 스스로가 힘과 용기를 얻게 되는 것은 자연의 법칙이다말이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지만 생각이 말에 따라 형성되는 것도 사실이다그러므로 부정적인 말은 피하는 것이 좋다만일 우리가 우리의 믿음을 더욱 많이 표현하고 우리가 분명히 받고 있는 축복 곧 하나님의 큰 자비와 사랑의 축복 안에서 더욱 더 기뻐한다면 우리는 더 큰 믿음더 풍성한 기쁨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

 

누군가가 우리에게 기분이 어떠냐고 묻거든 사람에게 동정을 얻기 위하여 무엇인가 슬픈 것을 말해야겠다고 생각하지 말라믿음의 부족과 슬픔과 고통에 대하여 말하지 말라유혹자는 그런 말을 듣기 좋아한다우리가 우울한 문제에 대하여 이야기할 때 우리는 유혹자에게 영광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때때로 유혹자의 능력에 관하여 크게 이야기함으로 우리 자신을 그의 손에 맡기는 결과를 초래한다오히려 우리의 관심을 하나님의 관심과 맞추고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에 관하여 이야기하자비할 데 없는 그리스도의 능력에 관하여 말하고 그분의 영광에 관하여 이야기하자천천만만의 천사들은 구원의 후사가 될 사람들을 섬기라는 명령을 받고 있다매 순간 감사하자우리에게는 어떠한 처지에서라도 감사해야 할 이유가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공급해 주시며 우리에게 영원한 삶을 주시기 위하여 독생자 아들을 주신 그 사랑은 분명하고 불변하는 진리이다따라서 감사의 조건은 어떤 사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불변하는 진리에 있어야 한다.

내 혀도 종일토록 주의 의를 말씀 하오리니 나를 모해하려 하던 자가 수치와 무안을 당함이니이다”(시 71:24).

입은 대화의 매개체이다하나님께 욕을 돌리고 사람을 낙담케 하는 말을 하지 말라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리는 말을 하라하나님은 이런 목적으로 입을 만드셨다혀는 하늘의 영광을 말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비할 데 없는 사랑을 말하도록 교육 받고 훈련받을 필요가 있다.

 

 

범사에 감사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8)

이 명령은 우리에게 해가 되는 것처럼 보이는 일까지도 마침내 우리에게 유익이 될 것이라는 보증이다하나님께서는 끝내 우리에게 손해가 될 일에 대해서까지 감사하라고 명령하시는 것이 아니다.

결코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것을 위하여 잃어버려도 될 것을 잃어버리는 것은 잃어버리는 것이 아니다그리스도 안에서 가치관을 바로 세우라가치의 순위가 올바르면 항상 감사할 수 있다.

 

이 세상은 천국이 아니다그러므로 하나님을 신실히 믿는 자들에게도 전에 결코 경험해보지 못한 시련과 난관이 닥칠 수 있는데 그럴 때에 우리는 만일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고 인도하신다면 이 모든 일이 나에게 닥치는 이유가 무엇일까’ 하고 의심하게 된다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어떤 모양으로든지 사람에게 고통을 주시는 분이 아니다하지만 우리의 인생살이는 직접적으로나 혹은 간접적으로 죄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그 결과는 참으로 고통스럽다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고통스러운 과정을 통하여 우리의 품성 속에 있는 이기심교만사치허영 등 불순물들을 걸러내시고 하늘에 적합한 사람으로 만드시는 기회로 삼으신다.

토기장이는 진흙을 가지고 자기의 뜻대로 형체를 만든다흙을 이기고 또 빚는다그것을 떼어서 찧고 눌러서 뭉친다물로 축이고 다시 말린다그리고 얼마동안 손을 대지 않고 그냥 놓아둔다이제 말랑말랑 해지면 그것으로 그릇을 만든다여러 모양을 만들어낸다녹로에서 빚고 다듬는다그리고 그것을 말리고 가마에서 굽는다그리하여 사용하기에 알맞은 그릇을 완성한다이와 같이 토기장이 되신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빚어 만들기를 원하신다마치 진흙이 토기장이 손에 있는 것처럼 우리는 그분의 손에 놓여 있어야 한다우리가 토기장이의 일을 하려고 할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바침으로 예수님에 의하여 꼴 지워져야 한다사랑이 많으신 예수님께서는 거친 부분을 칼로 잘라 내실 때에도 무심한 마음으로나 난폭한 손으로가 아니라 엄숙하고도 자상하고 자애롭게 일하신다그 과정은 괴롭고 견디기 힘들며 인간의 교만에 상처를 주기도 한다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스스로 완전하다고 자만해 온 경험을 칼로 깊이 베신 다음 자기를 높이는 마음을 품성에서 잘라내신다.

 

세상에서 당하는 고난들은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축복들이다고난이 아니고는 도무지 배울 수 없는 높은 학문을 위해 고난을 교과서로 받아들이라.

도가니는 은을풀무는 금을 연단하거니와 여호와는 마음을 연단하시느니라”(잠 17:3)

보라 내가 너를 연단하였으나 은처럼 하지 아니하고 너를 고난의 풀무에서 택하였노라”(사 48:10)는 말씀을 기억하라.

 

하나님께서 때때로 우리의 믿음을 격렬히 시험하시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버려진바 된 것처럼 느끼게 하는 바로 그 시련들을 통해 우리의 모든 짐을 그리스도의 발 아래 내려놓고 그 대신 하나님의 주시는 평안을 받도록 당신께 더 가까이 인도하시기 위해서이다하나님께서는 항상 고난의 풀무에서 당신의 백성들을 시험하셨다그리스도인 품성은 금광석에서 불순물을 제거하는 뜨거운 풀무 가운데서 형성된다예수께서는 그 시험을 주목하신다귀금속이 사랑의 광채를 반사하도록 단련받고 있다는 것을 아신다.

하나님께서는 면밀하고 엄격한 시련을 통해 훈련시키신다당신의 사업을 진전시킬 역량을 가진 사람들을 시련에 넣으신다당신의 섭리 가운데에서 우리의 품성을 시험하셔서 나타나지 않던 결점과 약점들이 드러나게 되는 위치로 이끄시며 이 결점들을 시정할 기회와 봉사에 합당하도록 적용시킬 기회를 주신다우리의 연약함을 보여 주시므로 하나님을 의지하여야 할 것을 가르치신다하나님만이 도움과 보호자가 되시는 것을 가르치신다우리가 교육 받고단련 받고훈육 받아 마침내 준비되면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큰 목적은 성취된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러 활동하게 하실 때 우리는 준비가 되어 천사들이 지상에서 성취해야 할 사업을 위하여 힘을 합할 수 있다.

어려운 문제들과 불안한 미래를 보고 괴롭고 떨리고 머리가 숙여져서는 안 된다전능하신 하나님은 나의 힘을 의지하고 나와 화친하며 나로 더불어 화친할 것이니라”(사 27:5)고 말씀하신다.

자신의 생애를 하나님의 지도하심과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완전히 바치는 사람들은 그분께서 돌봐 주시지 않는 처지에 놓이지 않을 것이다우리가 어떤 경우에 처하든 말씀을 행하면 길을 지도해 주시는 인도자를 갖게 될 것이다우리가 아무리 난처한 문제를 가지고 있을지라도 우리에게는 확실한 상담자가 있다우리의 슬픔과 아픔과 외로움이 아무리 극심할지라도 우리에게는 동정 깊은 친구가 있다.

너무 큰 죄를 범하여 기도할 수조차 없다고 느낄 때가 바로 기도해야 할 때이다부끄럽고 비참한 생각이 들지라도 기도하고 믿어야 한다용서는 인간의 공로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고 오직 그리스도의 완전한 의의 선물이다.

하나님의 뜻대로 고난을 받는 자들은 또한 선을 행하는 가운데 그 영혼을 미쁘신 조물주께 부탁할지어다”(벧전 4:19)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 하시느니라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약 1:13-15)

사단은 끊임없이 사람을 넘어뜨리기 위하여 유혹물을 던지고 있다시험은 죄를 짓도록 유인하는 것이므로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고 사단에게서 오는 것이며 마음속에 잠재되어 있는 악을 통해 오는 것이다.

유혹이 그대를 엄습하고 근심과 고통이 그대의 심령을 둘러쌀 때 그대는 마지막으로 빛을 봤던 그곳을 바라보라.

 

 

생명의 법칙은 주는 법칙이다

 

생명의 법칙은 주는 법칙이다죄와 질병의 관계는 원인과 결과의 관계이며 이기심은 모든 죄악의 뿌리이다환자들의 회복에 가장 뚜렷하게 방해가 되는 한 가지는 자신에게 주의를 집중시키는 것이다하나님은 자신을 축복의 통로로 내어 주는 사람의 기도에 응답해 주신다.

 

환자들은 남에게서 동정을 구하는 대신 남을 돕고자 노력해야 한다자신의 연약함과 슬픔과 고통의 짐은 자비로운 구주께 갖다 맡겨라그리고 마음을 열어 구주의 사랑을 받고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 흘러가도록 하라.

친절은 베푸는 사람과 받는 사람에게 다같이 유익하기 때문에 이중의 축복이 된다옳은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은 병든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가장 좋은 약 중의 하나이다의무를 잘 감당했다는 생각과 다른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데 대한 만족감으로 마음이 가볍고 기뻐질 때 즐겁고 고무적인 힘이 온 몸에 생명을 가져다 준다.

 

그리스도께서는 만물을 하나님에게서 받으셨다그러나 그분은 주기 위해 받으신 것이다이것은 하늘 궁정에서도 그러하고 모든 피조물을 위한 그의 봉사에 있어서도 그러하다또한 아들을 통하여 그것이 찬양과 기쁨의 봉사로 사랑의 조수처럼 만물의 대 근원이신 분께 다시 돌아온다그리하여 그리스도를 통하여 사랑의 순환이 완전히 이루어지는바 이로서 크신 시여자의 품성과 생명의 법칙을 드러낸다.

 

넓고 깊은 큰 강이 작은 시내들에 의해 존재하는 것같이 큰 사업의 지도자의 지위와 성공도 이름 없는 신실한 근로자들의 협력이 있었기 때문이다그러나 세상의 대부분의 근로자들은 그들이 하는 일에 칭찬을 받거나 인정을 받지 못하는 형편에 있다이런 많은 부류의 사람들은 자신들의 일생의 수고가 헛된 것처럼 생각하고 불평으로 가득 찬다그러나 나무숲과 풀밭 사이로 흐르면서 동식물들에게 아름다움과 유익을 제공하는 작은 시내는 큰 강과 조금도 다름없이 그 기슭에 유익을 준다이러한 천연계의 질서는 많은 사람들에게 교훈이 된다지체는 몸에게서 도움 받아 움직이지만 몸 역시 각 지체의 기능을 통해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이러한 원칙은 대 우주의 법칙이며 서로 돕는 사랑의 법칙이다.

 

 

서로 봉사하라

 

우리는 예수님께서 본보여 주신 것처럼 봉사하기 위하여 이 세상에 존재한다우리의 일생은 단 한번만 주어질 뿐이다그러므로 각 사람은 어떻게 하면 나의 힘을 하나님의 영광과 이웃들의 유익을 위하여 최선을 다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을 연구해야 한다우리가 가진 모든 것들은 하나님에게서 위탁받은 것이며그분의 지시대로 사용해야 한다이것은 온 인류에게 지워진 각자의 의무이다사람은 태어날 때 아무것도 가지지 않고 태어났다마찬가지로 죽을 때에도 빈손으로 간다다만 사는 날 동안 필요한 것을 서로 주고받으면서 관리할 뿐이다사람을 포함한 만물에는 다 그 소유주가 있는데 만물의 창조주가 그 소유주시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봉사하도록 주신 것이다우리는 봉사하는 생애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연결된다봉사의 법칙은 우리를 하나님과 연결시키는 고리가 되는 동시에 우리 이웃들과 연결시키는 고리가 된다그리스도께서는 자기 소유인 우리에게 당신을 위하여 사용할 것들을 맡겨 주신다하늘 집이 우리를 위하여 준비되어 있음이 확실한 것처럼 이 세상에서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일할 특별한 자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하늘의 영원한 경륜 속에 각자는 자기가 차지해야 할 자리가 있다작은 일에 대한 충성은 큰 일에 대한 충성과 같다각 사람은 영혼 구원 사업을 위해 각자 받은 역량대로 그리스도와 협력해야 하는 것이다한 사람에게 모든 재능을 다 주지 않으신 것은 서로 연합하여 일해야 할 필요성을 말해 준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 옷깃까지 내림 같고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시 133).

모든 사람이 다 같은 달란트를 받는 것은 아니지만 각자는 자기에게 배당된 몫이 있다우리가 가진 크고 작은 재능들은 그것을 통하여 사람들의 마음에 하늘의 사물을 인식할 수 있도록 봉사할 때 가치가 있는 것이다그러나 학식과 달란트와 웅변과 선천적 또는 후천적 재능을 다 가졌다 해도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가 없이는 한 사람의 마음도 감동시킬 수 없고 단 한 명의 죄인도 그리스도를 믿게 할 수 없다그러나 저희가 그리스도와 연합하고 성령의 선물을 받게 된다면 아무리 가련하고 무식한 사람일지라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될 것이다하나님께서는 그들로 하여금 이 세상에서 최고의 감화를 끼치는 통로가 되게 하실 것이다.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인류에게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늘의 모든 보물을 이 세상에 부어 주심으로써 각 사람의 의지와 애정과 지능과 심령을 다 사셨다믿는 자나 믿지 않는 자나 다 하나님의 소유이다그러므로 모든 사람들은 그분을 위해 봉사하도록 부르심을 받았고 우리가 이 부르심에 어떻게 응했느냐에 따라 마지막 날에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그 주인이 대답하여 가로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어 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하니라”(마 25:26-30)

 

 

봉사에 따르는 보상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의 재능을 계발시키기를 원하신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신다이 명령은 온 마음을 다하여 우리 창조자를 알고 그분을 사랑하기 위하여 우리의 지능을 최고도로 계발시켜야 할 책임을 주신다하나님의 사랑의 지배를 받을 때 우리의 품성과 지능은 최고도로 계발될 수 있다.

교육을 받지 못했을지라도 자기가 받은 축복을 남에게 나누어주고자 원하는 사람은 주님께서 당신 사업에 유용한 일꾼으로 사용하신다.

우리는 하나님을 위하여 일할 지적 자격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하나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기회가 오도록 기다리지 말고 자진하여 그것을 개척하라주어지는 기회가 아무리 적을지라도 그것을 붙잡도록 하라식욕과 오락에 애정을 허비하지 말고 가장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 판단하고 행하라단 한 번 주어진 우리의 삶을 통해 영원한 운명이 결정될 것이다.

봉사를 위해 자신을 주님께 바치는 사람은 말할 수 없이 큰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능력이 주어진다하나님의 축복의 통로가 된 이상 자신들이 성장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사람들은 하늘로부터 오는 지혜를 얻고그리스도의 경륜 속에서 점차로 예수님을 닮아 간다이런 사람은 영적으로 침체되어 있을 시간이 없다하늘의 지성적 존재들은 인간 도구들과 협력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자아를 버리고 마음속에 성령께서 역사하실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라.

하나님께 완전히 헌신하는 생애를 사는 사람의 유용성에는 제한이 없다몸과 마음을 하나님께 바치는 모든 사람은 육체적정신적영적 새 능력을 끊임없이 받는다무한한 하늘 자원을 마음대로 쓰게 된다하나님께서는 당신 자신의 능력과 생명을 그들에게 주신다믿음으로 얻는 생명만이 참된 성장과 실력을 낳을 수 있다누구든지 마음과 생애에 하나님의 축복이 다른 사람에게로 흘러 들어갈 수 있는 길을 내면 자신들도 반드시 축복을 받게 된다.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자는 주께 빌려 드리는 것이니그가 베푼 것을 주께서 그에게 다시 갚아 주시리라”(잠 19:17 킹제임스역)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29 멸망의 가증한.. 서문 2015.10.13 971
28 최후의 전쟁.. 제 5 장 우리의 준비 2015.10.13 1160
27 최후의 전쟁.. 제 4 장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 2015.10.13 1333
26 최후의 전쟁.. 제 3 장 셋째 천사의 기별과 건강 개혁 사업 2015.10.13 1179
25 최후의 전쟁.. 제 2 장 영원한 복음 2015.10.13 1143
24 최후의 전쟁.. 제 1 장 다가오는 일요일 휴업령 2015.10.13 2084
23 최후의 전쟁.. 독자에게 2015.10.13 1016
22 성서의학 11장 -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사닥다리(필자의 간증) 2015.10.13 1190
21 성서의학 10장 - 말씀으로 거듭남 2015.10.13 1084
20 성서의학 9장 - 씨 뿌리는 자의 비유 2015.10.13 1055
19 성서의학 8장 - 부부 갈등, 왜 오는가? 2015.10.13 1111
» 성서의학 7장 - 올바른 인간관계 2015.10.13 1152
17 성서의학 6장 - 말씀에 따르는 기적 2015.10.13 1158
16 성서의학 5장 - 건강 회복을 위한 믿음의 기도 2015.10.13 1132
15 성서의학 4장 - 좋은 음식, 올바른 식사법 2015.10.13 1369
14 성서의학 3장 - 생활 속에 있는 치료제들 2015.10.13 1258
13 성서의학 2장 - 만드신 분이 고치신다 2015.10.13 1252
12 성서의학 제1장 - 치유 사례담 2015.10.13 1556
11 성서의학 추천의 글 2015.10.13 1143
10 구원의 선물 제 9 장 구속 사업에서 성령은 어떤 분이신가를 이해하라 2015.10.10 146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Next
/ 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