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남은 체험하는 것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 2:20).
나의 의가 되신 그리스도가 내 안에 계시면 하나님께서는 죄된 나를 보시지 않고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보시고 나를 의롭게 여겨 주신다.
내가 지은 죄로 인하여 십자가에서 죄값을 지불하고 계시는 예수님을 진실로 바라본다면 우리는 주님의 비할 데 없는 고귀한 사랑에 죄 된 자아가 십자가에 못 박히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고 주님의 용서하시는 사랑을 보게 될 때 그 마음에 불순종으로 단절된 하나님의 사랑이 일깨워질 것이며 죄인은 영원한 생명의 본체이신 그분과 하나 되는 관계를 맺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죄인이 거듭나서 하나님을 사랑하게 될 것인데 이는 그리스도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이다. 그분의 사랑으로 일깨워진 영혼이 전심으로 회개할 때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영께서는 믿는 자의 영혼 속에서 역사하시며 주어진 빛에 따라 한 가지의 순종에서 또 다른 순종에 나아가도록 힘을 주시며 인도하실 것이다. 죄인이 그리스도를 믿으므로 말미암아 품성의 모든 결함은 보충되고 모든 더러움은 깨끗해지고 모든 결점은 교정되며 모든 미점은 발달될 것이다. 예수께서는 이러한 영혼들에 대하여 “내가 저희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저희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요 17:23) 하신다고 말씀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