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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ble Bridge - Adventist Movement

연구서적

성서의학
2015.10.13 16:01

9장 - 씨 뿌리는 자의 비유

9장 - 씨 뿌리는 자의 비유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라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오직 만물이 우리를 상관하시는 자의 눈앞에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히 4:12,13).

 

 

비유로 가르치심

 

예수께서 이 모든 것을 무리에게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가 아니면 아무것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바 내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고 창세로부터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리라” (마 13:34,35).

 

말씀(신성)이 육신(인성)이 되신 예수께서 비유를 통하여 주신 교훈에는 세상에 대한 그분의 사명에 대한 동일한 원칙이 드러나 있다신성이 인성을 통하여 나타나신 그분은 우리 가운데 함께 사셨다즉 인성을 입으신 그리스도는 하늘의 사물이 세상의 사물을 통하여 나타나신 것이다사람은 이미 알고 있는 것을 통하여 알지 못하는 것을 배우고 있는 것이다천연계의 사물은 영적 사물을 설명하는 매개물로서 예수께서는 심오한 진리를 설명하실 때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천연계를 사용하셨다그분은 환자의 병을 고쳐주시는 일을 통하여 사람이 어떻게 믿음으로 구원받는가를 가르치셨다천연계의 사물과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있는 청중들의 생활 경험은 하나님의 말씀과 연결되어 있었다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사람들에게 일상생활에 관련되는 말씀을 하시면서 또한 영생을 붙잡을 수 있는 진리를 말씀하셨다예수께서 사람들에게 가르쳐주시고자 하는 진리는 너무나 넓고 높고 깊어서 그것을 설명하는 데는 천연계의 모든 형상이 사용되었다날마다 우리의 눈으로 바라보는 장면들이 다 어떤 영적 진리와 연관되어 있으므로 천연계는 그리스도께서 사용하시는 비유들로 덮여 있다고 할 수 있다.

바울은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의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핑계하지 못할지니라”(롬 1:20)고 말한다우리는 땅에 것을 통하여 하늘의 세계를 배우고이해하는 것이다.

 

심고 가꾸고 추수하고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의 충실한 곡식이니라”(약 4:28).

 

그리스도께서는 이 비유에서 씨와 뿌리는 자는 동일하지만 그 뿌린 결과가 토지의 상태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가르치고자 하셨다즉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심령과 생활 속에 기대하는 소귀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다면 그 책임이 말씀에 있지 않고 우리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가르치고자 하신 것이다말씀이 육신으로 오신 그리스도께서는 인간 안에 자신이 가진 생명의 씨를 뿌리기 위하여 일하셨다씨 뿌리는 비유에서 심고 가꾸고 추수하는 과정은 인간을 구원하시는 그분의 사업을 나타내고 있다씨가 올바른 조건하에 심어지면 싹이 나는 때가 있고자라는 때가 있고알곡으로 익어 추수할 때가 있듯이 썩지 아니할 말씀의 씨를 받고 거듭난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 안에서 말씀을 먹고 자라 하늘의 성도로 결실되는 것이다.

 

에덴동산에서 범죄한 인류에게 주신 최초의 약속을 통하여 그리스도께서는 복음의 씨를 심으셨다씨 뿌리는 자의 비유는 특별히 인류에 대한 그분의 봉사와 그분의 사업에 적용되는 것이다.

 

씨는 무엇인가?

 

이 비유는 이러하니라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요”(눅 8:11).

 

하나님의 말씀은 씨앗이다씨마다 그 자체 속에 맹아력이 있다그 씨앗 속에는 그 식물의 생명력이 들어 있다이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 속에도 생명력이 있다예수께서는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요 6:63)고 말씀하셨다하나님의 모든 명령과 그분의 말씀 속에 있는 모든 약속에는 능력 곧하나님의 생명이 그 속에 있으므로 그것으로 말미암아 모든 명령은 실현되고 모든 약속은 성취되는 것이다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자는 실제로 하나님의 생명과 품성을 받는 것이다씨가 올바른 조건하에 심어지면 곧 발아해서 그 식물 속에 있는 자신의 생명을 자라게 한다그와 같이 믿음으로 마음속에 썩지 아니할 말씀의 씨를 받아들이면 반드시 하나님의 성품과 생명이 그 사람의 생애 속에 실현되는 것이다.

 

세상에 생명을 주는 하나님의 생명은 그 말씀 가운데 있다말씀으로 만물을 창조하시고말씀으로 지구 역사를 주관하시고말씀으로 병자를 고치시고말씀으로 귀신을 쫓아내시고말씀으로 죄를 정결케 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영원한 복락과 이 땅에서의 축복도 말씀으로 약속 하셨다마찬가지로 갈바리의 십자가가 나의 죄를 대속했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써 우리는 죄 용서를 받는 것이다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야 한다예수께서는 우리의 믿음을 말씀에 고정하라고 하신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롬 10:17).

하나님의 말씀은 영이요 생명”(요 6:63)이다.

육체의 생명이 먹는 음식물에 의하여 유지되는 것처럼 영적 생명도 하나님의 말씀을 먹음으로 유지된다말씀으로 거듭난(벧전 1:23) 그리스도인은 말씀을 먹어야 그 생명이 유지된다사람이 날마다 밥을 먹고 살듯이 그리스도인은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먹어야 산다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마 4:4)고 말씀하신다. “말씀이 육신”(요 1:14)이 되어 이 땅에 오신 예수께서는 그분 자신에 대하여 내가 곧 생명의 떡이로다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나는 하늘에서 내려 온 산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리라”(요 6:48-57)고 하신다인간의 구원은 잃어버린 신성의 생명을 다시 회복 받는 것이다이 생명을 가지고 인간을 찾아오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시다.

 

뿌리는 자는 말씀을 뿌리는 것이라

 

예수께서 비유로 여러 가지를 말씀하여 가라사대 씨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마 13:3,4).

 

예수 그리스도는 밭에서 씨를 뿌리는 자와 마찬가지로 하늘의 진리의 씨를 뿌리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다예수께서 말씀하시는 비유 그 자체가 곧 씨앗이었으며 그분은 이 씨로서 가장 귀중하고 은혜로운 진리들을 사람의 마음에 심으려고 하셨다그분은 사람의 마음에 파종되면 패역한 사람들을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올 수 있게 하는 그 복음의 씨를 뿌리셨다.

그리스도께서 진리의 교사로서 하신 일은 그리스도 당시의 랍비들이 한 일과는 아주 판이하게 달랐다그들은 전설과 인간의 이론과 가설에 구애를 받아 하나님의 말씀 대신에 그 말씀에 대한 인간의 가르침과 저서에 치중하였다그러므로 그들의 교훈에는 심령을 소생시키는 능력이 없었다그러나 그리스도의 교훈과 설교의 주제는 하나님의 말씀이었다청중들의 관심이 일깨워졌을 때에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말씀의 씨를 뿌리셨다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요 살아 있는 말씀이 되신 그분은 성경을 가리켜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요 5:39)고 말씀 하셨다.

 

씨 뿌리는 자는 자기의 씨를 뿌렸다예수님은 자신이 진리였기 때문에 그분은 진리를 가르칠 수 있으셨다그분의 사상과 인격과 생활경험은 모두 그분의 가르침 속에 구체적으로 나타났다마찬가지로 예수께서 가르치신 그대로의 진리의 씨를 영혼의 마음 밭에 뿌리는 사람들은 진리가 그들의 개인적인 신앙경험이 되어야 한다사람은 자기가 모르는 것을 가르칠 수 없다진리의 교사는 진리를 가져야 한다자신의 신앙경험을 통하여 하나님의 미쁘심을 선전하는 것은 그리스도를 세상에 나타내기 위한 하늘이 선택한 수단이다우리는 옛날 믿음의 노독들을 통하여 알려진 하나님의 은혜를 말해야 하지만 우리는 자신 속에 있는 하늘의 능력의 역사를 드러내는 하나님의 증인들이 되어야 한다각자의 경험은 다 다르겠지만 이러한 증인들이야말로 영혼의 심령에 진리의 씨를 뿌리는 일꾼들이다.

 

길가에 뿌려진 씨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마음에 뿌리운 것을 빼앗나니 이는 길가에 뿌리운 자요”(마 13:19).

 

길가에 뿌리웠다는 것은 그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듣는 자의 마음상태를 말한다마음이 닫혀있기 때문에 들어도 깨닫지 못한다마치 자기 자신에게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처럼 무관심하게 듣고 지나가 버린다예수께서는 씨 뿌리는 비유를 통해 그분의 말씀을 듣고 있는 청중들의 마음상태에 따라 영원한 운명이 결정된다는 중요한 진리를 가르치고 계셨다이 가르침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적용된다.

 

농부가 땅에 씨를 뿌리려면 먼저 묵은 땅을 기경해야 한다엉겅퀴와 잡초는 뽑아내야 하고 뿌리가 내리도록 땅 속에 있는 돌들은 제거해야 하고 땅을 부드럽게 손질해야 한다그런데 말씀을 듣고 있는 길가 청중의 마음은 세상적인 거래와 쾌락과 죄가 난무하는 대로가 되어 있기 때문에 이기적인 목적과 죄악적인 방종에 몰두 되어 그 말씀이 저희 자신들에게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닫지 못한다사단은 이런 사람의 마음을 점령하여 받아들이기만 하면 살 수 있는 생명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하도록 하기 위하여 열심히 활동한다마치 새가 길가에 떨어진 씨를 재빨리 주워 먹는 것처럼 사단도 우리의 마음에서 진리의 씨를 빼앗아 가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설교자의 말과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태도를 취한다그리하여 사람에게 영생을 얻도록 주어진 은혜의 기회를 놓쳐버리고 죽음의 길로 달려간다.

 

돌밭에 뿌려진 씨

 

돌밭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을 인하여 환란이나 핍박이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마 13:20).

 

돌밭 청중은 마음을 열고 진리의 말씀을 즉시로 받아들여 싹이 나기는 하였지만 땅속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여 곧 시들어 버린다왜 그럴까땅 밑에 깔려있는 돌 때문이다오늘날 믿노라고 공언하는 사람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이 돌밭 청중이다선천적인 이기심과 자아가 땅속에 깔린 돌처럼 진리의 뿌리가 내리지 못하도록 막고 있다이미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모든 것을 버리셨으므로 그분을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이는 자들은 모든 것을 주저 없이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우리가 만일 예수를 사랑한다면 우리는 그를 위해 살고 그에게 모든 것을 기꺼이 드리기를 기뻐하게 될 것이다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땅에 속한 자아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죽는 것이다예수께서는 자기가 책임질 필요가 없는 우리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셨고 우리는 그분의 생명을 얻기 위하여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죽어야 한다예수님은 예수님이 져야 할 십자가가 있고 우리는 우리가 져야 할 십자가가 있다예수님의 십자가는 자신의 신성이 죽는 것이며 우리의 십자가는 우리의 죄가 죽는 것이다십자가 위에 있는 예수님을 이해하지 못하면 예수님의 생애를 이해할 수 없고 예수님의 생애를 이해하지 못하면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를 이해할 수 없다.

돌밭에 뿌려진 씨의 비유에 의하여 지적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쁨으로 즉시 받았지만 그 말씀이 요구하는 일을 하기 위하여 자신의 생각을 포기하지 않는 자들이다그들은 전적으로 자기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않았기 때문에 주님이 그 안에 거하실 수 없다그들은 진리를 확신하지만 피상적일 뿐이다말로는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라고 공언하지만 그의 생애와 품성은 그 관계를 부인한다.자신의 의지를 하나님께 바치지 않았으므로 그들은 거짓된 생애를 살고 있다그들은 자기 자신들이 아무 희생도 하지 않을 때에만 그 말씀에 순종하려 한다그러나 십자가를 져야 하는 일이 생길 때에는 뒤로 물러간다그들은 귀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만 영적식별력이 없다마음은 완고해지고 양심은 마비된다그리스도를 전적으로 반대하지 않는다고 해서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 것은 아니다그리스도를 위하여 실제로는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서 그리스도의 편에 섰다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이 결국에는 원수로 하여금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도록 하고 있다.

바울은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고후5:15)고 한다.

 

가시떨기에 뿌려진 씨

 

가시떨기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들었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치 못하는 자요” (마 13:22)

가시떨기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듣기는 들었으나 인간의 본성 속에 있는 사단의 특성들을 끊어버리지 않음으로 가시가 돋아나서 곡식을 덮어 마침내 다 죽게 됨으로 결실치 못한다는 가르침이다가시떨기에 대하여 누가는 세상의 염려와 부와 쾌락을 열거하고마가는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욕심과 다른 모든 물욕이라고 한다.

 

세상의 염려 어떤 계층의 사람들을 막론하고 세상의 염려로 짐을 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없다가난한 사람들에게는 가난과 궁핍의 염려가 그들을 곤욕스럽게 하는 무거운 짐이 된다부자에게는 재물을 잃어버릴 근심걱정이 있다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이 그들의 짐을 그리스도께 맡기지 않으므로 그분은 저희의 짐을 져주실 수 없다그리하여 생활의 염려가 그들로 그리스도께 가서 도움과 위안을 얻도록 하는 대신에 오히려 그분에게서 떠나게 한다.

 

재물의 욕심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서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사람들이 재물을 모으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그 결과로 그들의 모든 정력을 그들의 사업에 바치게 되어 자연히 영적 사물을 등한히 하게 된다그리하여 그들은 저희 자신을 하나님께로부터 끊어지게 한다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사업에 너무나 열중하기 때문에 기도할 시간도 성경을 연구할 시간도 없고 하나님을 찾아 섬길 시간도 없다때때로 그들의 심령이 성결하게 되고 천국에 들어가기를 사모하지만 그들은 성령의 음성을 들을 시간이 없다영원한 사물은 부차적이 되고 세속적인 사물이 으뜸으로 삼아진다이러한 상태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열매를 맺을 수 없다그 이유는 심령의 활력이 세속의 가시떨기를 자라게 하는데 사용되기 때문이다그리고 이것들과는 전혀 다른 목적을 가지고 주님의 봉사 사업에 일하는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이와 비슷한 과오에 빠진다그들은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하여 일하지만 저희의 임무가 너무 무겁고 책임이 너무 많아 하나님께 기도하고 예배할 시간이 없을 만큼 분주하다그리하여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고 하신 말씀을 잊어버린다.

 

재리의 유혹 재물에 대한 사랑에는 사람을 호리고 기만시키는 힘이 있다흔히 세상 재물을 많이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너무도 자주 재물을 얻을 능력을 하나님이 주셨다는 것을 잊어버린다.그리하여 내 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신 8:17)고 말한다저희의 재물이 하나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일으키는 대신에 저희 자신을 높이게 한다그들은 자기들의 삶이 하나님께 의존되어 있다는 생각을 잊어버린다저희 재물은 하나님의 영광과 인류의 향상을 위하여 주어진 달란트로 여기는 대신에 그것을 자신을 섬기는 방편으로 삼고 있다그렇게 사용된 재물은 사람 속에 하나님의 특성을 개발시키는 대신에 사단의 특성을 조장한다그리하여 말씀의 씨는 가시떨기에 덮여 기운이 막히게 된다.

 

이생의 일락 자기 자신만을 즐겁게 하기 위하여 추구하는 오락에는 위험이 있다체력을 약화시키고 정신을 흐리게 하며 영적 식별력을 마비시키는 모든 방종의 습관은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벧전 2:11)이다곡식이 잘 자라도록 하기 위하여 이러한 잡초들은 날마다 뽑아버려야 한다.

 

좋은 땅에 뿌려진 씨

 

좋은 땅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혹 백배 혹 육십배 혹 삼십배가 되느니라”(마 13;23).

 

좋은 땅은 성령의 역사에 자신을 굴복시키는 자의 마음이다좋은 땅은 하나님의 말씀에 믿음을 가지고 받는 자의 마음이다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는 자는 참으로 배우는 자이며 그는 그 말씀으로 인해 떨게 될 것인데 이는 그 말씀이 그에게 생생한 현실이 되기 때문이다이런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이다좋은 마음 밭을 가진 청중은 말씀을 듣고 그대로 행하는 자이므로 사단이 빼앗을 수 없다마음속에 받아들인 하나님의 말씀은 그들의 선행 속에 나타날 것이므로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된다.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굳게 붙잡고 우리 자신을 전적으로 그 말씀에 굴복시키는 것이다그렇게 할 때 우리 안에서 하나님의 목적이 성취될 것이다능력의 근원이신 자와 산 연합을 이룰 때 그분의 품성이 우리의 품성 가운데 재현될 것이며 우리는 혹 백배 혹 육십배 혹 삼십배가 되는 성령의 열매를 결실하게 될 것이다.

예수께서는 씨 뿌리는 비유를 말씀하신 후에 복음을 받아 들였든지 거절 했든지 그 결과에 대하여 세상 끝에 심판이 있을 것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 하셨다.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인자요 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를 심은 원수는 마귀요 추수 때는 세상 끝이요 추수꾼은 천사들이니 그런즉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사르는 것 같이 세상 끝에도 그러하리라...풀무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 (마 13: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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