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요한의 생애는 하는 일 없이 금욕적인 우울 가운데서 이기적인 은둔을 하는 그런 생애가 아니었다.
그는 이따금씩 밖에 나가서 사람들 가운데 섞였으며, 그는 언제나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을 흥미있게 관찰하였다.
그는 이 한적한 은거처에서 사건들이 전개되는 것을 주목하였다. 그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밝아진 통찰력을 가지고
사람들의 특성을 연구하므로 하늘의 기별을 가지고 그들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방법을 알고자 하였다.
그의 사명의 짐이 그에게 놓여있었다. 그는 외로이 묵상하고 기도하는 가운데서 자기 앞에 놓여 있는 평생 사업을 위하여
그의 심령을 동이는 데 힘썼다.
그는 아름다우신 왕을 바라볼 때에 자신을 잊어버렸다. 그는 거룩하신 위엄을 바라보고 자기 자신의 부족과 무가치함을 느꼈다.
그는 하나님을 바라보았기 때문에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늘이 보낸 기별자로 나갈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는 만왕의 왕 앞에 숙여 경배하였으므로 세상의 군주들 앞에 두려움이 없이 곧게 설 수 있었다.
ㅡ시대의 소망 10장 중
♡ 제게 주신 이곳이 요한의 광야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