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돔에는-가장 비열하고 가장 야수적인 정욕들이 제어되지 않았다.
백성들은 공공연히 하나님과 그분의 율법을 무시하였으며 포악한 행위를 즐겼다.
그들 앞에는 홍수 전 세상의 실례도 있었고 하나님의 진노로 그들이 멸망당한 것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그들은 동일한 악의 길을 따랐다.”
“그들이 사는 곳에서 매우 부요하였다. 그들은 위험에 대한 아무 증거도 볼 수 없었다.
모든 것은 전과 조금도 다름이 없었다. 그들은 막대한 재산을 소유하였으며,
아름다운 소돔이 멸망당하리라는 가능성을 믿을 수 없었다.”
“세계의 죄앙은 신속히 무르익어 멸망 직전에 이르렀다.
하나님의 형벌은 곧 내릴 것이요 죄와 죄인들은 소멸당할 것이다.”
"우리의 구주께서는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고 말씀하셨다.”
“소돔이 멸망하기 전에-예루살렘이 멸망하기 전에-그들은 소유물의
어느 것이라도 지키려고 머무르지 말고 기회를 놓치지 않고 도망하여야 하였다.
부도덕한 사람들에게서 결정적으로 분리하여 생명을 얻을 수 있는 한 탈출구가 있었다.
노아의 날에도-롯의 날에도-예루살렘이 멸망하기 전에도-말세에도 그러할 것이다.
당신의 백성들로 널리 퍼진 죄악에서 떠나라고 명하시는 경고의 기멸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이 또다시 들린다.”
“하나님과 세상은 타협할 수 없으며, 세상의 재물을 확보하기 위하여 돌아설 수는 없다.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싯딤 골짜기의 주민들처럼 사람들은 번영과 평화를 꿈꾸고 있다.
‘도망하여 생명을 보종하라’는 하나님의 천사들로부터의 경고가 있는 반면에 ‘안심하라,
경고를 받을 만한 까닭이 없다’고 하는 다른 음성이 들린다.”
“큰 희생의 가치와 영혼의 가치를 옳게 평가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그렇게 하기를
선택한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주신 긍휼을 멸시하지 않을 것이다.”
“아브라함의 생애와 롯의 생애는 얼마나 큰 대조를 이루었는가!
한때 그들은 동료가 되어 한 제단에서 예배하고 -현명치 못한 발걸음 하나를 따른 결과는 얼마나 무서웠는가?”
아이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사람이 들어온 부조의 이야기이다.
하지만 얼마나 우리의 삶과 흡사하며 우리에게 얼마나 큰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는 말씀인가?
나는 참으로 두려움과 마음의 각성이 일어난다.
나는 어느 편에 속해있는가?
세상적인 번영과 세상이 주는 평화와 안락과 명예와 부를 얼마나 사모하고 있는가?
이 세상을 떠나라 할 때 난 얼마나 신속히 그것들을 버리고 떠날 수 있는지?
재산과 자녀들이 파멸을 당하게 된 까닭에 하나님을 배반한 롯의 처처럼
난 지금 내 재물과 자녀들을 어디에 바치고 있는지?
여기저기 사고와 질병과 고통의 소리가 말세의 준비를 위한 경고의 소리로 들린다.
이때에 아브라함처럼 의인에 자리에서 기도와 천사와 대화하며 복음을 알리는 자가 될 것인가?
아니면 의인이라고 하지만 온 가족과 재물과 남은 인생을 야수처럼 불행한 인생을 살아가는 롯의 삶을 살 것인가?
지금 이 순간 현명한 발걸음 하나가 큰 갈림길이 된다고 하니
두려움과 떨림으로 하루하루 성령의 인도에 내 인생길 을 맡긴다.
나 하나가 아닌 가족 모두의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