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를 가지고 온 사람들의 문제를 기가막히게 알아맞추는 무당, 정확하게 진단 분석해내는 전문가...
그러나 예수께서는 심리상태를 진단하지 않으셨고 원인을 분석하지도 않으셨다
그들의 문제와 문제의 원인을 아셨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어떤 문제, 어떤 원인이라도 답은 하나였기 때문이다
문제에 따라 답이 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 답은 "예수그리스도"
원수의 전략은 "세분화"이다. 문제를 분석하여 나열하고 다른 문제들과 얼기설기 엮어 세분화 한다
그의 목적은 문제의 문제성을 극대화, 세분화하여 "예수그리스도" 라는 하나의 답으로는 역부족인 것 처럼 여기게 만든다
이렇게 복잡하고 많은 문제가 그렇게 단순하고 쉬운 방법으로 풀어질리가 없다고 속삭인다
우리, 불안에 휩싸이고 뭔가 하지않으면 안될 것 같은 조바심에 사로잡히게 된다
불안마케팅이다!!
결국 죄!! 그 하나의 문제를 여러가지로 세분화하여 그 무게와 복잡성에 압도된다
결국 한 문제인데도 여러갈래로 베베 꼬인 세분화된 문제들로 압박을 받으며 하나의 답이신 예수님을 찾을 엄두를 못낸다
문제가 이렇게 크고 종류가 많은데 답이 그렇게 간단할 리가 없다고 믿게 된다
우리, 복잡한 답들을 찾아 나선다. 건건의 문제들 마다 서로 다른 답들을 여기저기 검색하며 알아보느라 동분서주한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 11:28)
우리가 지고 다니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들은
세분화된 문제들이다
이런 저런 우환과 갈등과 난관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우리어깨에 짐 지워져 있다
예수님의 답은 단순하다
"내게로 오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문제들에 압도되거나 조급해지지 않고) 겸손하니(이걸 해야한다며 겁주지 않으니) 나의 멍에를 매고(나의 지시에 순종하고) 내게 배우라(내게서 답을 얻으라)
그리하면 네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