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생애만큼 활동과 책임으로 꽉찬 생애는 또다시 없었다.
그러나 기도하시는 예수의 모습을 얼마나 자주 볼 수 있었던가!
얼마나 끊임없이 그는 하나님과 교통하셨던가!
예수의 지상 생애의 역사에는 이런 기록들이 거듭거듭 실려 있다.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허다한 무리가 말씀도 듣고 자기 병도 나음을 얻고자 하여 모여 오되
예수는 물러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니라”,
“이 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맞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니라”(막 1:35; 눅 5:15, 16, 6:12).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하여 전적으로 헌신하신 생애를 하시는 중에
구주께서는 빈번한 왕래와 날마다 자기를 따르던 군중에게서 물러나야 할 필요를 깨달으셨다.
예수께서는 한적한 곳을 찾아 당신의 아버지와 중단되지 않는 교통을 하시기 위하여
쉬임 없으신 활동과 사람의 곤궁에 응하시는 생애에서 돌아서셔야 하였다.
우리와 하나같이 되시어 우리의 곤궁함과 연약함을 지니신 자로서 예수께서는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지하였고
은밀한 기도처에서 하늘의 능력을 구하셨는 바 이는 의무와 시련에 견딜 힘을 얻기 위해서였다.
예수께서는 죄의 세상에서 영혼의 투쟁과 고통을 견디셨다.
하나님과 교통하시는 중에 예수께서는 당신을 누르던 슬픔의 짐을 벗으실 수가 있었다.
그는 여기서 위안과 기쁨을 얻으셨다.
- 시대의 소망 제38장 중
♡ 쉼이 간절히 필요합니다. 아버지 안에서 참 평안 가운데 위안과 기쁨과 힘을 얻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