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접촉
"이는 제 마음에 그 겉옷만 만져도 구원을 받겠다 함이라"(마 9:21).
이 말은 한 불쌍한 여자,
곧 12년 동안 그의 생애를 괴롭힌 질병으로 고생한 한 여자의 말이었다.
그는 그의 모든 재산을 의사들과 치료에 써 버렸지마는,
다만 고칠 수 없다는 선고를 받았을 뿐이다.
그러나 그가 위대한 치료자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듣자 그의 희망은
소생되었다.
그 여자는 주님께 접근하고자 거듭거듭 애를 써 보았지마는 헛수고에
불과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여자의 마음을 아시고 그가 서 있는 곳으로 발을
옮기셨다. 그분께서는 그 여자의 큰 필요를 깨닫고, 믿음을 행사하도록
그를 도와 주고 계셨다.
그분께서 지나가시자 그 여자는 앞으로 나아가 그분의 겉옷자락을
간신히 만지는데 성공했다.
그 순간 그는 고침을 받은 것을 깨달았다.
바로 그 일촉에 그 여자의 일생의 믿음이 집중 되었다.
즉시 그의 고통과 질병은 사라졌다.
그 여자는 그 순간에 온 몸을 통하여 흐르는 전류와 같은 충격을 느꼈다.
그에게 완전한 건강이 주어졌다는 느낌이 왔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막 5:29)
예수님께서는 "내게 손을 댄 자가 있도다. 이는 내게서 능력이 나간 줄
앎이로다"고 말씀하셨다 (눅8:46).
그분께서는 주의성없는 무리들의 우연한 접촉과 믿음의 접촉을 분별할
수 있으셨다. 어떤 사람이 심각한 목적을 가지고 그분을 만졌고 응답을
받았던 것이다.
그분께서는 치료의 능력을 가져 온 것이 믿음이라는 사실을 알려 주기를
원하셨다.
그 여자를 바라보시면서,
그리스도께서는 누가 당신을 만졌는지 알고 계신다고 말씀 하셨다.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것을 깨닫고,
그 여자는 떨면서 앞으로 나와 그분의 발 앞에 엎드렸다.
그는 감사의 눈물을 머금고 모든 사람 앞에서 그가 그분의 겉옷을 만진
이유와 즉시로 고침을 받게 된 내력을 그분께 이야기하였다.
그 여자는 그분의 겉옷을 만진 것이 일종의 참람된 행위가 아니었는지
두려워하였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입에서는 한 마디의 책망도 나오지
않았다. 그분께서는 다만 칭찬하는 말씀만을 하셨다.
그 말씀들은 인류의 불행에 대한 동정으로 충만해진 사랑의 행위에서
나왔다. 그분께서는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고 부드럽게 말씀하셨다. (눅 8:48)
믿음은 죽음보다 더 강한 정복자이다.
만일 병자들로 하여금 믿음의 눈으로 강력한 치료자 예수님을 바라보게
할 수만 있다면 우리는 놀라운 결과를 목격할 것이다.
그것은 육체와 심령에 생명을 가져다 줄 것이다.
*구원하는 믿음은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는 자들이 언약 관계를 통하여
자신들을 하나님과 결합시키는 거래이다.
*복음이 가져다 주는 선물은 몰래 보존하거나 은밀히 즐겨서는 안된다.
주께서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고백하라고 요구하신다.
*가장 효력이 있는 것은 우리 자신의 경험에 대한 증언이다.
**주께서 우리의 순례길에서 우리를 취급하신 일들을 돌아보고 감사함이
충만한 마음으로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
내가 구원의 잔을 들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여호와의 모든 백성 앞에서
나의 서원을 여호와께 갚으리로다"(시 116:12-14)고 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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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ouch of Faith
"If I may but touch His garment, I shall be
whole."(Matthew 9:21)
It was a poor woman
Who spoke these words-a woman
who for twelve years had
Suffered from a disease that made her life a
burden.
She had spent all her means upon physicians and remedies,
Only to
be pronounced incurable.
But as she heard of the Great Healer, her hopes
revived.
Again and again she had tried in vain to get near Him.
Christ knew every thought of her mind,and He was making
His way to
where she stood. He realized her great need,
And He was helping her to
exercise faith.
As He was passing, she reached forward and succeeded
in
Barely touching the border of His garment. That moment she
Knew that
she was healed. In that one touch was concentrated
The faith of her life,and
instantly her pain and feebleness
Disappeared. Instantly she felt the thrill
as of an electric current
Passing through every fiber of her being.
There
came over her a sensation of perfect health.
"She felt in her body that she
was healed of that plague"
( Mark5:29)
"Somebody hath touched Me,"
Jesus said; "for I perceive
That virtue is gone out of Me." (Luke 8:46)
He could distinguish the touch of faith from the casual touch
Of the
careless throng. Someone had touched Him with a deep
Purpose and had received
answer.
He wished to show that it was faith which had brought the
Healing power.
Looking toward the woman, Christ insisted on knowing
Who had touched him. Finding concealment vain, she
Came forward
trembling, and cast herself at His feet.
With grateful tears she told Him,
before all the people,
Why she had touched His garment, and how she had
been
Immediately healed. She feared that her act in touching
His garment
had been one of presumption;but no word
Of censure came from Christ's lips.
He spoke only words of approval.
They came from a heart of love, filled
with sympathy for
Human woe. "Daughter," He said gently,
"Be of good
comfort: thy faith hath maid thee; go in peace"
( Luke 8:48)
Faith is
a mightier conqueror than death.
If the sick can be led to fix their eyes in
faith upon the
Mighty Healer, we shall see wonderful results.
It will
bring life to the body and to the s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