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을 열어 가르쳐 가라사대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마 5:2~3)
요셉과 마리아는 베들레햄에서 쉴 곳과 잘 곳을 찾아 문을 두드렸지만 아무도 문을 열어 주지 않았다.
그래서 예수님은 비천한 외양간에서 태어나셨다. 예수님은 비천한 외양간에 오셨다.
누구라도 들어 갈 수 있지만 아무도 들어가려 하지 않는 냄새나고, 더럽고, 누추한 곳.
"죄인의 심령"
이곳만이 예수님을 맞아들이기 위해 문이 열려져 있을 뿐이었다.
방랑하는 무리들, 베어진 풀과 같은 자들, 갈라진 메마른 땅과 같은 자들이 예수님의 이와 같은 말씀을 기쁨과 소망으로 받아들인다.
더러운 것이 가득한 짐승이 살고, 오물이 가득한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수치스러운 죄인의 심령이 하나님의 축복아래 있는 것임을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것이다.
얼마나 놀라우며 감사할 수밖에 없는 말씀인가....
오물로 가득한 곳, 나조차도 내가 더럽고 싫은 비천한 외양간 같은 심령에 오셔서 이와 같은 축복이 되어 주시다니....
이제 오직 깨끗케 하실 수 있는 분, 순결하고 거룩하게 하실 수 있는 예수님만이 유일한 필요와 소망이 된다.
왜냐하면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시기 때문이다
.
“너희 죄가 주홍같을 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 지라도 양털같이 되리라”(이1:18)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겔36:26~27)
나는 지금도 버려지지 않는 죄들과 투쟁하며 넘어지지만,
이제는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째 하늘의 법칙을 순종할 수 있게 하는 능력의 보증되신 예수님을 의지하여 일어선다.
“비록 아직 완전히 성취되지는 않았으나, 그들로 하여금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골1:1)할
사업은 이미 그들 안에서 시작되고 있다.
“시작되고 있다.”
왜냐하면 죄를 깨닫게 하는 것도 성령님께서 하시는 일이기 때문이다.